'화려한 날들' 윤현민, 정일우에 "정인선에게 고백할 것, 넌 권리 없다"(종합)
입력 2025. 10.05. 20:55:46

화려한 날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윤현민과 정일우가 흙바닥을 구르며 몸싸움을 벌였다.

오늘(5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연출 김형석, 극본 소현경) 18회에서는 박성재(윤현민)가 이지혁(정일우)에게 지은오(정인선)에게 고백할 뜻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성재는 이지혁을 불러내 "너 지은오(정인선) 좋아하냐"라고 물었고, 이지혁은 "무슨 헛소리냐"라고 잡아뗐다.

이에 박성재는 "너 그동안 계속 이상했다. 지방에 잠수탔을 때도 연락 한 번 없었다. 내 투자도 거절했다. 때가 되면 언제쯤 말하겠거니 기다렸는데 이젠 말도 없이 사무실까지 옮겨? 나를 뭐로 생각하는 거냐. 날 친구로 생각하긴 하냐"라고 울분을 터뜨렸다.

그러자 이지혁은 "너 나랑 멜로 찍냐? 뭘 그렇게 요구가 많고 불만이 많아. 네가 생각하는 친구가 어떤 의미인데? 넌 우리 우정이 대단한 것처럼 믿고 있는데 지은오 좋아하는지 확인하고 싶어서 불러놓고 무슨 친구 타령이냐. 진짜 친구나 되는 것처럼"이라고 마음에도 없는 말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내가 왜 말 못했는데? 네가 먼저 날 버렸잖아. 응급실에 있는 나 보러왔을 때 너 아무 말도 안 하고 갔어"라며 "네 친구 이지혁이 어떤 마음으로 결혼을 선택했는지 물어볼 생각도, 고민도 안 하고 들을 생각도 없었잖아. 그래서 네가 날 버렸다는 거야 그런 너한테 뭘 이야기하고 상의해"라고 소리쳤다.


이를 들은 박성재는 "난 전혀 몰랐어. 네 말이 맞아. 미안하다. 외로웠겠다. 진작에 시비 걸어서 제대로 뒹굴걸"이라고 후련해했다.

박성재와 오해를 푼 이지혁은 "너 요즘 왜이렇게 일 열심히 하냐"라고 물었고, 박성재는 "아버지한테 쓸모 있는 사람 돼보려고 한다. 그다음에 지은오한테 고백할 거다. 9년 전엔 왜 지금 같은 생각을 못 했을까. 그럼 그 결혼도 안 할 수 있었는데 그래, 나 결혼했었지 짧았지만"이라고 털어놓았다.

이를 들은 이지혁이 당황하자 박성재는 "그걸 알고 난 후에 선택은 은오 후배 몫이다. 넌 이제 어떤 권리도 의무도 없다. 지은오가 더 이상 널 선배로 생각 안 하니까"라고 말했다.

이후 지은오를 향한 마음을 자각한 이지혁은 계속 그를 피했다. 이에 지은오는 "대체 왜 그러냐. 내가 실수한 거 없다면서 왜 이러는지 설명 좀 해달라. 사람 불편하게 이상해졌다"라고 쏘아 붙였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화려한 날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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