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콘’ 복귀한 정세협, 갑작스러운 비보…향년 41세
- 입력 2025. 10.07. 14:52:18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개그맨 정세협이 지난 6일 향년 4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7일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에 따르면, 고인의 사인은 심장마비로 추정되며, 과거 앓았던 백혈병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세협은 2008년 SBS 공채 10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웃음을 찾는 사람들’, ‘개그투나잇’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개그투나잇’의 인기 코너 ‘하오차오’에서 강아지 분장을 하고 선보인 캐릭터 ‘차우차우’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개그콘서트’ 녹화에 정상적으로 참여해왔으며, 지난달에는 고(故) 전유성의 노제에 참석하는 등 동료들과의 교류도 이어왔다. 특히 ‘개콘’의 새 코너인 ‘세기의 대결’을 통해 13년 만에 ‘차우차우’ 캐릭터로 복귀해 무대에 섰다.
‘개콘’ 제작진은 공식 SNS를 통해 “정세협 님의 안타까운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빈소는 경기도 화성시 함백산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7시 40분, 장지는 함백산추모공원이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개그콘서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