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대형 카페 불법 산지전용 논란… “코요태 빽가, 현재 운영과 무관”
- 입력 2025. 10.07. 20:17:35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대형 카페가 불법 산지전용 의혹에 휩싸였다.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 가수 코요태의 빽가가 운영하는 곳이라는 추측이 제기됐지만, 카페 측은 “빽가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빽가
6일 KBS 보도에 따르면, 서귀포시에 있는 한 대형 카페가 약 6천㎡(약 1,800평)의 임야를 불법으로 전용해 사용한 정황이 확인됐다. 시는 자치경찰에 해당 카페의 산지 훼손 의혹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빽가는 2022년 방송된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지인과 함께 카페에 투자하게 됐다”며 “1년 넘게 직접 인테리어를 챙겼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당시 “벌어둔 돈을 많이 넣었다. 영업이 예상보다 잘됐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빽가와 해당 카페의 계약은 지난 4월 이미 종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빽가는 인테리어 및 갤러리 운영에만 참여했으며, 부지와 건축 관련 사항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카페 관계자는 7일 다수의 매체를 통해 “경찰 조사가 먼저 진행돼야 할 사안”이라며 “빽가 씨는 현재 해당 카페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이 점을 명확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원상복구 명령 등 행정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