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추신수, 철저한 루틴 고백 “유니폼은 항상 왼쪽부터”
입력 2025. 10.07. 23:54:17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누적 연봉 1,900억의 사나이’ 추신수가 ‘프로의 세계’를 지탱해온 자신만의 징크스와 루틴을 솔직히 털어놨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야구선수 출신 추신수, 격투기 선수 김동현, 그룹 뉴이스트 백호가 출연해 유쾌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추신수는 “유니폼은 항상 왼쪽부터 입는다”며 자신의 징크스를 공개했다. 이어 “경기 당일에는 5분 단위로 스케줄이 짜여 있다. 그리고 경기가 있는 날이면 항상 일찍 간다. 만약에 오후 7시 경기면 오전 10시까지 구장에 간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많은 선수들이 한 경기를 위해 모든 시간을 쏟는다. 제가 그렇게 하는 이유는 그 자리를 잃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에) 잃더라도 내가 납득할 수 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아내의 내조 덕분이라고. 그는 “같은 집에 있어도 아이들 얼굴을 잘 못 본다”며 “아침에 아이들이 저를 보러 와도 아내가 ‘아빠 쉬는데 방해하면 안 된다’고 막는다”고 말했다. 또 “(감사하게도) 아내가 아이를 봐달라고 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MC 이상민은 “추신수 선수의 성공의 절반은 아내분의 몫”이라고 말하며 박수를 보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SBS ‘돌싱포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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