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왕’ 조용필, 28년 만에 방송 출연 “목소리 더 안 좋아지기 전에”
- 입력 2025. 10.08. 21:01:51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가왕’ 조용필이 28년 만에 방송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 그날의 기록'
8일 오후 방송된 KBS2 특집 다큐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 그날의 기록’에서는 조용필의 단독 콘서트 비하인드가 그려졌다.
이날 오프닝에서는 후배 가수들의 조용필을 향한 존경심이 언급됐다. 이승철은 “조용필은 하나의 장르”라고 했으며 인순이는 “종요필은 도전이다. 혁신”이라고 밝혔다.
조용필의 방송 출연 28년 만이다. 그는 방송 출연을 결심한 이유로 “제가 나이가 들어서 목소리가 안 나오면 객석에서 ‘저 사람은 좀 그만 해야겠다’ 이런 소리가 나올까봐”라며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은 해본 적 없다. 그냥 음악이 저한테는 전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KBS 마지막 출연이) 1997년도였다. 지금 출연을 하지 않으면 이제 여러분들하고 뵐 기회가 그렇게 많지 않을 것 같았다. 또 제 목소리가 앞으로 더 안 좋아질 거 아니냐. 그래서 이제 빨리 해야 되겠다. 그래서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 그날의 기록'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