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아라 아름, 항소 기각…아동학대·명예훼손 징역형 집행유예 확정
- 입력 2025. 10.09. 14:10:48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아동학대와 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고 항소했지만 기각됐다.
아름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제6-1형사부는 지난달 아동학대와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름 측의 항소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아름은 2021년 자녀 앞에서 전 남편에게 욕설하고, 자신의 남자친구 A씨에 대한 법원 판결문을 공개한 사람을 인터넷 방송에서 비방한 혐의로 지난해 7월 기소됐다.
당시 재판부는 "본인이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있다"며 "피해 아동의 적법한 양육권자에게 정신적 피해를 준 건 크게 비난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피해자를 비방할 고의는 없었다고는 하지만 사실관계를 확인하려는 노력도 없이 '판결문이 조작됐다'는 등 비상식적인 발언을 했다"며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된다"고 판시했다.
한편 아름은 2012년 티아라 멤버로 데뷔해 2013년 팀을 탈퇴했다. 2019년에는 2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두 아이를 두었으나 2023년 12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공개 열애를 시작, 지난해 4월 결별했다고 밝혔으나 재결합 후 임신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11월 셋째를 출산했고, 현재는 넷째 임신 중으로 알려졌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아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