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87세' 전원주, 건강이상설 이후 근황 공개 "스케줄 비면 속상해"
입력 2025. 10.10. 09:59:39

특종세상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최근 건강이상설에 휘말린 배우 전원주가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전원주의 일상이 방송을 탔다.

앞서 전원주는 지난달 4일 선우용여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서울 곳곳을 돌아다니며 즐겁게 이야기꽃을 피웠다. 그러나 전원주의 몰라보게 야윈 모습과 떨리는 목소리에 누리꾼들은 건강에 대한 염려를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전원주는 건강이상설을 불식하듯 아침부터 스케줄 소화를 위해 집을 나서는 활기찬 모습을 공개했다. 그러나 전원주가 군산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마중 나온 배우 김성환도 그의 건강을 걱정했다. 김성환이 "건강은 어떠냐?"라고 묻자, 전원주는 "괜찮다. 무슨 얼어 죽을 건강이냐?"라고 버럭했다.

김성환이 "건강이 최고다. 살이 조금 빠지셨냐?"라고 하자, 전원주는 "많이 안 먹게 된다"라고 했다. 김성환은 "그래도 골고루 잘 잡수셔야 한다. 누님 건강은 항상 본인이 챙기셔야 한다. 어디 걸어갈 때도 넘어지시면 큰일 난다. 어디 다치시면 안 되고 식사 정확하게 하시고, 밥맛이 없더라도 꼬박꼬박 식사를 챙겨 드셔야 한다. 더 이상 살이 빠지시면 안 된다"라고 걱정했다.

이후 또 다른 공연장에는 전원주의 둘째 며느리가 찾아왔다. 며느리는 "저는 자주 보니까 모르겠는데 주위에서 어머니 살 많이 빠졌다고 걱정하시더라"고 얘기했고, 전원주는 "난 멀쩡한데 왜 그래"라고 의아해했다.

며느리는 "어머니가 체력이 좋으시니까 요즘 스케줄이 계속 있는데 지방도 갔다가 서울도 갔다가 하시지 않나"라고 했고, 전원주는 "지금도 노는 날 하루도 없다"라고 열정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신구, 이순재 등 원로 배우들의 건강 상태에 대한 염려가 쏟아지고 있다. 신구는 지난달 공개된 유튜브 채널 '조달환 JOLIFE'를 통해 건강상의 이유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출연을 고사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샀다.

이순재 역시 지난해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출연 중 건강 문제로 중도 하차했다. 이후 지난달 19일 박근형이 “이순재가 회복 중으로 병문안을 거절하고 있어 직접 찾아뵙지는 못했다”라고 그의 근황을 전해 건강에 큰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그러나 이순재 측은 "다리가 불편해 못 걸으시는 것 빼면 건강하다. 다리 근육을 붙이기 위해 재활 중이다"라고 건강이상설에 선을 그었다. 이어 재활 치료를 마치고 논의 중이던 영화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N '특종세상' 캡처]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