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현승, 백혈병 투병 근황 "피부 계속 벗겨져"
입력 2025. 10.12. 15:43:25

차현승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백혈병 투병 사실을 밝힌 배우 겸 댄서 차현승이 근황을 전했다.

차현승은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백혈병 환자의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차현승은 이른 새벽부터 일어나 스트레칭을 한 뒤 채혈, 혈압, 체온 등을 측정했다. 식전 약을 먹고 아침 식사를 마친 차현승은 피부가 벗겨진 손을 펴 보이며 "이렇게 피부가 계속 벗겨졌다가 나았다가 그런다”고 말했다.

섭취량, 배설량, 혈액 검사를 적는 기록증도 공개했다. 차현승은 "매일 수치를 적는다. 호중구가 올라야 하는데 안 잡힌다"며 "일단 1000 이상은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의 호중구 수치는 200대 수준. 호중구는 백혈구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감염을 방어하고 조직 손상에 대응하는 중요한 면역세포다.

이후 점심 식사를 마친 차현승은 맨몸 운동을 했다. 그는 "누워만 있고 앉아 있으면 컨디션이 오히려 안 좋아진다"라며 "요즘 저의 하루는 이렇다. 열심히 회복하겠다"며 "처음 근황을 알리고 이렇게 많은 응원을 받을지 몰랐다.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서 차현승은 지난달 "지난 6월 초 응급실로 실려 가며 제 삶이 멈췄다. 앞으로의 길이 길고 쉽지 않겠지만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며 백혈병 투병 사실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가수 선미의 댄서로 얼굴을 알린 차현승은 '피지컬:100', '솔로지옥'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부터는 배우로 전향해 활동 중이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차현승'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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