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날들' 정인선, 정일우 고백에 "꿈 깨라, 혼자 감정 정리하라"
입력 2025. 10.12. 19:57:03

화려한 날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정일우가 정인선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뒤늦게 깨달았다.

1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연출 김형석, 극본 소현경) 20회에서 지은오(정인선)가 이지혁(정일우)의 고백을 거절했다.

앞서 이지혁은 지은오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뒤늦게 깨닫고, 일부러 거리를 두며 애써 감정을 숨겨왔다. 그러나 지은오가 다른 남자와 함께 생일을 보내는 모습을 보고는 질투심에 휩싸였고, 그 남자가 자신의 아버지 이상철(천호진)임을 알지 못한 채 언쟁을 벌였다.

이어 두 사람은 합치기로 한 사무실 구조를 두고 또다시 말다툼을 했고, 지혁은 결국 자신도 모르게 억눌러왔던 마음을 고백하고 말았다.

하지만 지은은오는 "그래서 어쩔 거냐. 사귀기라도 하자는 거냐. 꿈 깨라. 혼자 감정 정리해야되는 거 알죠?"라며 자리를 떠났다.

이지혁의 고백을 장난으로 받아들인 지은오는 "하다 하다 별 억지를 다 쓰고 있어 정말. 내가 그런 말 하면 당황할 줄 알았나 보지? 무슨 내 수면실까지 참견이야. 선배 근성 언제 사라지는 거야"라고 했다.

그 시각 이지혁은 "티가 났었구나. 감췄다고 감췄는데. 아무리 그렇다고 1초 만에 사람을 내치냐. 다신 실수하지 마. 일만 하자"라고 다짐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화려한 날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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