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날들' 정일우, 정인선에 고백 후 응급실行…마음 확실히 깨달았다(종합)
입력 2025. 10.12. 21:03:54

화려한 날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정일우가 정인선에 대한 진심을 깨달았다.

1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연출 김형석, 극본 소현경) 20회에서는 지은오(정인선)을 향한 마음이 점차 커지는 이지혁(정일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지혁은 지은오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뒤늦게 깨닫고, 자신도 모르게 억눌러왔던 마음을 고백하고 말았다. 그러나 이를 들은 지은오는 "그래서 어쩔 거냐. 사귀기라도 하자는 거냐. 꿈 깨라. 혼자 감정 정리해야 하는 알죠?"라며 이지혁의 고백을 장난으로 받아들였다.

고백 이후 이지혁은 "티가 났었구나. 감췄다고 감췄는데. 아무리 그렇다고 1초 만에 사람을 내치냐. 다신 실수하지 마. 일만 하자"라고 스스로를 다잡았다.

하지만 지은오를 향한 마음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다. 그는 "차라리 성재(윤현민)가 빨리 (지은오에게) 대시했으면 좋겠다"라고 스스로를 억눌렀다.


한편, 박성재는 이지혁의 사업 제안서를 보고 "사업가 DNA를 가지고 태어난 놈이 왜 여태 발견 못했을까. 부모님이 자랑스러워하시겠다"라며 20억 원 투자를 결심했다.

이지혁은 "모르는 사람한텐 철판 깔 수 있었는데 이상하게 부모님한테 이야기하기 쉽지 않더라"라고 아버지와의 갈등을 털어놓았고, 박성재는 "가족이라는 게 신기하다. 나한테 너희 부모님은 뺏고 싶은 부모님이었는데"라며 이지혁과의 옛 추억을 떠올렸다.

그런가 하면, 고성희(이태란)는 직접 병원장까지 만나 본격적으로 은오에게 간이식을 받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고성희가 바쁜 틈에 몰래 만화책을 보던 박영라(박정연)는 편히 만화책을 보기 위해 인생 처음으로 성희에게 거짓말을 하며 화실을 독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방송 말미 이지혁은 지은오와 함께 밤샘작업을 하다가 과로로 쓰러졌다. 지은오는 이지혁을 병원으로 옮겨 정성껏 간호했다.

정신을 차린 이지혁은 자신의 옆을 지키다 잠든 지은오를 바라보며 애틋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여전히 자신의 고백에 대한 대답을 하지 않은 지은오에게 이지혁은 "나한테 잘해주지 마. 헷갈리게 하지 마"라고 선을 그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화려한 날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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