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점=맑은 독기"…투어스, 교복 벗고 날 것 그대로 돌아왔다[종합]
- 입력 2025. 10.13. 17:05:26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그룹 투어스가 한계를 깨부순 미니 4집으로 돌아온다.
투어스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투어스(TWS) 미니 4집 ‘play hard’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play hard’는 젊음과 열정을 모두 던져 전력으로 임하자는 의미를 담은 앨범이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OVERDRIVE’와 지난달 22일 선공개된 ‘Head Shoulders Knees Toes’를 비롯해 수록곡 ‘HOT BLUE SHOES’, ‘Caffeine Rush’, ‘overthinking’, ‘내일이 되어 줄게’ 총 6곡이 실린다.
이날 신유는 "또다시 42(팬덤명) 여러분들과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고 기대된다.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한 매력을 전부 보여드릴 수 있는 앨범이니 기대해달라"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한진은 "준비 과정이 힘들 때도 있었지만 멤버들과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 나올 거로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영재는 "이번 앨범은 선공개곡 가사처럼 투어스 한계를 깨부숴보자는 각오로 준비했다. 온몸과 마음을 다해 즐겨달라"로 당부했다.
도훈, 경민, 지훈도 "좋은 것에 대한 열정과 태도를 주제로 한다.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제가 어떤 것에 미쳐있는 지 알게 됐다. 미친 듯이 준비했으니 들어달라"며 "이번 수록곡이 모두 최애곡이라고 할 정도로 자신 있게 준비했다.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OVERDRIVE’는 이들의 다재다능한 끼와 건강한 에너지, 청량 비트 등 TWS의 특장점을 집약한 곡으로, 팀의 정체성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심장이 쿵”, “더는 못 참겠어”, “원래 다 이런가요?”처럼 일상 언어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가사는 사랑이라는 익숙지 않은 감정에 당황하면서도 강하게 빠져드는 순간을 생생히 전달한다.
도훈은 이번 타이틀곡에 대해 "기존에 보여드린 청량하고 밝은 에너지에 더 박력 넘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안무 작업에 참여한 지훈은 "멤버들이 무대 위에서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런 파트를 많이 만들려고 했다. 앨범 주제에 맞기 저희도 무대위에서 행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행복하게 놀 수 있도록 멤버들과 눈을 마주치거나 컨택하는 파트를 많이 만들려고 했다"라고 포인트를 설명했다.
선공개곡 ‘Head Shoulders Knees Toes’에 대해 영재는 "투어스가 한계를 깨부숴보자는 마음으로 무대 위에서 아낌없이 불태우는 곡이다. 기존 노래를 들어주신 분들이 '내가 알던 투어스야?'라고 놀라게끔 만들어드리고 싶었다"라며 "녹음할 때도 기존의 투어스 창법인 청량하고 맑은 보이스보다는 날것 그대로의 목소리를 담으려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투어스는 이번 앨범에서 처음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려 한층 성장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지훈이 작사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OVERDRIVE’은 좋아하는 것에 푹 빠진 TWS의 폭발하는 감정과 과열된 마음을 그린 곡으로, 지훈의 진심이 녹아든 노랫말이 듣는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도훈은 마지막 트랙인 ‘내일이 되어 줄게’의 작사에 참여했다. 그는 팬송인 이 노래에 가사를 얹어 42(팬덤명)를 향한 TWS의 진심을 표현했다. 한진은 "체격적으로나 목소리적으로 많이 성장한 것 같다. 음악도 이러한 성장에 맞춰 변했다고 생각한다. 예전 무대를 다시 보면 많이 어려 보이더라"며 웃어 보였다.
이밖에 스타일링적으로나 비주얼적으로도 많이 성장했다는 경민은 "원래는 교복을 많이 입었는데 테크웨어로 의상적인 변화를 주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신유는 "사운드 같은 경우 이전과 다를지 몰라도 투어스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평소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투어스는 모든 것에 열정적으로 임해왔고 이번에 더 강렬하게 표현해 봤다"라고 강조했다.
영재는 "저희 음악을 들어주시는 분들께서 투어스 노래는 청량하고 밝은데 그에 비해 춤은 힘들어 보인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라며 "맑은 에너지와 뜨거운 독기를 동시에 가지는 모습들을 무대 위에서 보실 수 있는 게 포인트"라며 투어스만의 강점을 전했다.
끝으로 지훈은 "퍼포먼스적으로 많은 고민하기도 했고 멤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무대 천재'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라는 바람을 내비쳤다.
한편, TWS의 미니 4집 ‘play hard’는 13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