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현욱 측, 어린이 향해 강속구 사과 “사과 편지 전달” [전문]
- 입력 2025. 10.13. 21:12:32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최현욱 측이 어린이 시타자를 향해 빠르고 강한 공을 던진 것에 대해 사과했다.
최현욱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3일 “최현욱은 최근 시구 행사 이후 발생한 상황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현장에 계셨던 모든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공식입장을 냈다.
그러면서 “당사 역시 현장 관리 및 사전 조율에 있어 세심함이 부족했던 점을 인지하며 동일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 프로세스를 점검하도록 하겠다”라며 “다시 한 번 이번 일로 불편을 드린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앞서 최현욱은 지난 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에 앞서 승리 기원 시구에 나섰다. 이날 시타는 SSG 어린이 팬이 맡았다.
최현욱은 마운드에서 강속구를 던지며 시구를 마쳤다. 이후 일부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시타자로 나선 어린이가 강속구로 인해 위험한 상황에 처할 뻔 했다며 그를 지적했다.
논란이 일자 최현욱은 다음날인 10일 팬 소통 플랫폼에 “어제 시구는 정말 떨려서 야구공이 빠졌다. 시타자인 친구분과 부모님께는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연락이 되면 사과드리려 한다”라며 “야구를 오랜만에 직관하러 가서 신났나보다. 어린 친구가 서있었으면 가까이서 공을 천천히 던졌어야 하는데 떨리는 마음에 그 생각을 하지 못했다.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하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골드메달리스트입니다.
최현욱 배우는 최근 시구 행사 이후 발생한 상황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현장에 계셨던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특히,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놀라셨을 시타자 분과 보호자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금일 구단을 통해 보호자 측과 연락이 닿아, 최현욱 배우의 사과 편지를 전달드렸으며 시타자 분 측도 너그러이 이해해 주셨습니다.
당사 역시 현장 관리 및 사전 조율에 있어 세심함이 부족했던 점을 인지하며, 동일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 프로세스를 점검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일로 불편을 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