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故 설리 친오빠 또 왜 이러나…동생 사망 6주기에 올린 경고글
- 입력 2025. 10.14. 10:31:04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가수 겸 배우 고(故) 설리(본명 최진리)가 세상을 떠난 지 6년이 흐른 가운데, 그의 친오빠가 올린 게시물에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고 설리
설리 친오빠는 14일 자신의 SNS에 "사랑하는 것은 나의 불행을 감수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사랑하는 나의 동생의 기일을 기린다”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그는 "이 게시물이 테러 당할 시 당신들의 성역은 박살 날 거다. 나를 자극 하지 마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동생만 언급하지", "고인을 왜 이상한 곳에 엮냐", "정치적인 것에 엮는 건 아닌 것 같다" , "본인의 자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설리 친오빠는 지난 4월에도 고인이 블락비 피오와 1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배우 김수현을 겨냥하는 듯한 글을 잇달아 올린 바 있다.
당시 설리 친오빠는 김수현과 '리얼' 연출을 맡았던 이사랑 감독이 설리에게 노출신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수현 측은 "시나리오에서부터 베드신이 있었기 때문에 캐스팅할 때 '노출 연기가 가능한 배우'를 명시했다"라고 해명했다.
이 밖에도 아이유, 故 구하라 등을 언급하며 "절친이 상을 당하면 하던 일도 때려치우고 가는 게 절친이야 적어도 난 그래"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를 올렸다.
한편, 설리는 지난 2019년 10월 14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부검 결과 타살 등 범죄 협의점은 없었으며,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았다. 평소 심경을 담은 자필 메모가 발견됐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당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설리를 처음 만난 날을 기억한다. 눈부신 미소가 사랑스러웠던 소녀는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아티스트로 성장했고 이제 설리는 사랑해준 모든 이의 마음속에 언제나 빛나는 별이 됐다. 그녀가 보여준 아름다운 모습과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고 영원히 간직하겠다"라고 전했다.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로 데뷔한 설리는 2009년 그룹 에프엑스 멤버로 활동하며 '라차타', '핫썸머'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배우로서는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 '패션왕' 등에 출연했다.
그러나 2014년 악플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활동을 중단했으며 2015년엔 팀을 탈퇴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