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김연경→박세리·추신수, 스포츠 레전드들의 예능 출격
입력 2025. 10.14. 11:26:03

'신인감독 김연경'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김연경을 시작으로 박세리, 추신수 등 레전드 스포츠 스타들이 예능을 통해 다시 대중 앞에 선다.

지난달 28일 첫 방송된 '신인감독 김연경'은 신인 감독으로 돌아온 배구계의 전설, '배구 황제' 김연경의 구단 창설 프로젝트다.

프로그램을 통해 감독으로 나서게 된 김연경은 "이렇게 빨리 감독을 할 줄은 몰랐다"라며 "은퇴한 후에 바로 감독직을 하게 됐다. 사실 권락희 PD님이 시즌 때부터 계속 이야기하셨다. 프로그램의 취지도 좋았고, 배구를 알릴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이 프로그램을 하게 됐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1화에서는 '필승 원더독스'의 창단식과 트라이아웃을 비롯해 고등배구 최강팀인 전주 근영여고와의 대결이 그려졌다. 또한 2~3화에서는 30년 차 김호철 감독의 프로팀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의 맞대결을 그리며 김연경의 날카로운 지도력과 선수들의 도전 서사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첫 방송 이후부터 '신인감독 김연경'에는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화 방영 후 웨이브(Wavve) 예능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 견인 1위 프로그램에 등극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또한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서 발표한 10월 1주차 TV-OTT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에서 김연경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김연경에 이어 '골프 여제' 박세리와 '레전드 메이저 리거' 추신수는 '야구여왕'에 합류한다. '야구여왕'은 각기 다른 스포츠 종목의 레전드 여성 선출(선수 출신)들이 '야구'라는 낯선 무대에 도전장을 내미는 스포츠 버라이어티다.

박세리는 야구장의 단장, 추신수는 감독으로 나설 예정이다. 박세리는 선수 출신 후배들의 ‘제2의 인생’을 응원하기 위해 팀 창단을 결심했으며, '여성 야구'라는 미지의 분야를 제대로 개척해보고자 신중한 고민 끝에 합류를 수락했다고 전해졌다. 또한 현재 SSG랜더스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 총괄직을 맡고 있는 추신수는 여자 야구의 성장을 함께 돕자는 취지로 최종 합류하게 됐다고.

선출들이 모이는 '야구여왕'의 라인업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육상 김민지, 리듬체조 신수지, 핸드볼 김온아, 유도 김성연, 수영 정유인, 핸드볼 박하얀, 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 소프트볼 아야카, 복싱 최현미, 사격 박보람, 조정 이수연의 합류 소식이 전해지며 역대급 전력의 여자 야구단 탄생을 예고했다.

이처럼 스포츠 전설들이 연이어 예능에 출격하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함과 진정성을 전하고 있다. 이들의 도전 정신이 예능에서는 또 어떤 드라마를 써 내려갈지 기대가 모인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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