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얼굴 태연+올어게인 퍼레이드"…'싱어게인4' 첫방부터 풍성[종합]
- 입력 2025. 10.15. 00:54:18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가 올어게인 퍼레이드와 함께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예고했다.
싱어게인4
14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이하 '싱어게인4')에서는 역대급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81인의 참가자가 공개됐다.
이날 '싱어게인4'에는 태연이 새롭게 심사위원으로 합류했다.
'싱어게인4' 1라운드는 지난 시즌과 달리 7개의 조로 진행됐다. 첫 조는 모두를 긴장하게 만드는 '재야의 고수' 조였다. 그중에서도 인디밴드 1세대 51호 가수가 등장하자 심사 위원석이 들썩였다. 윤종신은 "반칙 아니냐. 너무 실력파가 나왔다"라고 감탄했다.
51호는 "홍대 인디밴드 1세대부터 활동했다. 계속 음원도 내고 활동도 했는데 여력이 안 되더라. 노래하고 연주하고 싶어도 공간이 없고 사람들을 직접 만나라 수가 없었다. 어느 순간부터 비슷한 일을 반복하고 스스로의 활동 안에 갇혀있더라"라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슈가맨 조에서는 추억의 명곡들이 흘러나왔다. 우선 1989년 데뷔한 4호 가수는 그는 "나는 발라드를 싫어하는 가수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너를 사랑하고도'를 열창한 4호 가수는 3어게인으로 탈락했다. 그는 "저는 전유나다"라며 "하나 아쉬운 건 젊은 친구들과 함께하며 많이 배우고 싶었는데 오늘 제가 너무 못했다. 앞으로도 뚜벅뚜벅 걸어가는 가수가 되겠다"라고 탈락 심경을 이야기했다.
67호는 인터뷰에서 "그룹이 해체한 직후가 20살이었다. 무대 준비하면서 영상을 많이 봤는데, 다들 너무 예쁘고 '어떻게 했지?' 생각이 들었다. 사적인 자리에서도 혼자서 부른 적은 없다. 이 노래를 불렀던 저희 멤버들을 기억해 주셨으면 한다"라며 파이브돌스 '이러쿵저러쿵'을 홀로 소화했다. 그는 7어게인으로 다음 라운드에 직행했다.
이어 69호 가수는 '베르사이유의 장미'를 불렀다. 3어게인으로 탈락 위기를 맞이했으나 김이나의 슈퍼어게인으로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얻었다.
홀로서기 조는 특별한 사연을 가진 참가자가 포문을 열었다. '내조의 여왕'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43호는 '싱어게인2'에 참가했던 김현성의 아내라고 밝혔다. '싱어게인2' 당시 김현성 역시 43호였는데, 기막힌 우연에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비비의 노래를 연륜과 여유로 재해석한 43호는 올어게인을 받으며 다음 라운드로 직행했다.
매 시즌 다크호스를 배출한 찐 무명 조에는 이번 시즌에서도 심상치 않은 참가자들이 대거 포진했다. 첫 참가자 61호는 이해리의 진실의 턱을 개방시켰다. 이해리는 "어디 있다 이제 왔냐. 팬이 됐다"라고 얘기했다.
'새벽형 가수' 65호는 의류 수거 기사로 일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음악을 하기 위해 일 한다"라며 "음악은 완전히 나에게 다른 세계다"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고, 올어게인을 받았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TBC '싱어게인4'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