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화만사성' 진욱, 母 건강 챙기는 효자 면모 눈길
- 입력 2025. 10.15. 09:37:03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가수 진욱이 진심 어린 효심으로 안방극장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진욱
14일 방송된 MBN 가족 건강 토크쇼 '가화만사성'에는 가수 진욱이 어머니 박명자 씨와 함께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진욱은 지난 8월 발매한 첫 정규 앨범의 타이틀곡 '떠나렵니까'로 포문을 열며 특유의 짙은 감성으로 스튜디오를 꽉 채웠다. 이어 '트로트 신동' 시절 발매한 '길동이'까지 한 소절 부르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진욱은 "20대 때니까 힘이 넘쳐서 고생인 줄 몰랐다"며 "사실 어머니를 더 잘 챙기지 못한 게 늘 마음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아버지도 아프셨고, 제대 후 어머니도 심근경색으로 쓰러지셔서 힘든 시기였다"고 털어놨다. 스무 살에 이미 가족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진욱.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몸에 밴 책임감과 부모님을 향한 깊은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어 방송에서는 건강을 회복한 어머니의 활기찬 일상도 공개됐다. 닭 40여 마리를 돌보고, 300평 규모의 밭에서 고구마와 고추를 가꾸는 등 "프로 농사꾼"으로 변신한 어머니의 모습은 놀라움을 자아냈다. 진욱은 그런 어머니를 돕기 위해 직접 내려와 함께 농사일을 거들고, 수확한 재료로 음식을 준비하며 다정한 아들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방송의 주제는 '뼈 건강'이었다. 진욱은 평소에도 어머니를 위해 '유단백추출물(MBP)' 성분이 들어 있는 영양제를 챙겨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텃밭도 가꾸시고 닭도 키우시니까 혹시 다치실까봐 챙겨드렸는데, 오늘 보니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흡족해했고. 어머니 역시 "아들 덕분에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며 고마움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진욱은 방송 내내 전문의에게 적극적으로 질문을 던지며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부분들을 정확히 짚어냈다. 따뜻한 공감과 적재적소 리액션으로 프로그램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한편 현재 진욱은 다양한 행보로 대중들과 소통 중이다. 활발한 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지난달 부친의 고향 창원시의 '진해 벚꽃 소생 사업'에 1000만 원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으며, 의창구 홍보대사로도 위촉되며 지역 홍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N '가화만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