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만 되면 진짜”… 충주맨 김선태, 다시 한번 굳힌 ‘은퇴 공약’
- 입력 2025. 10.15. 17:54:26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충주시의 대표 유튜버이자 전국적인 화제를 모은 공무원 유튜버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구독자 100만 명 달성 시 은퇴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지난 14일,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90만 구독자 감사합니다. 겸손맨의 낮은 자세 토크’ 영상에서 김 주무관은 특유의 유머 감각으로 시청자들과 Q&A 시간을 가졌다. 영상 속 그는 **목욕 가운 차림에 와인잔을 든 ‘거만한 콘셉트’**로 등장해 “항상 낮은 자세로 임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공무원 연봉 3배 인상 VS 악성 민원 없는 세상”이라는 질문에는 “연봉 3배가 낫다. 악성 민원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고 솔직히 털어놓으며 공무원들의 현실적인 고충을 드러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 질문은 단연 ‘100만 구독자 달성 시 은퇴 공약’이었다. 이에 대해 김 주무관은 단호했다. “은퇴 의지는 변함없다. 나를 보기 싫다면 빠른 구독만이 답이다”유쾌하면서도 확고한 태도에 팬들은 폭소를 터뜨렸다.
일부 팬들이 “부계정으로 따로 유튜브를 운영하면 어떠냐”고 제안하자 그는 “그런 생각은 전혀 없다. 공직에 있으면서 따로 계정을 만드는 건 맞지 않다”며 단호히 선을 그었다.
현재(15일 기준)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약 92만 2000명으로, 100만 구독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해당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