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유튜브 판 우결?"…데이트 콘텐츠 논란에 미연X배진영만 진땀
- 입력 2025. 10.16. 11:05:33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유튜브 콘텐츠 '트립코드(TRIP KODE)'가 '우리 결혼했어요(우결)'을 연상시키는 티저 영상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출연자인 그룹 아이들 미연과 가수 배진영만 해명에 진땀을 빼고 있다.
배진영-미연
앞서 트립코드 측은 지난 9일 오늘(16일) 오후 6시 30분에 공개되는 '트립코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첫 티저 영상 속에는 로맨틱한 분위기의 음악과 함께 배진영과 미연의 설레는 첫 만남이 그려졌다. 또한 "이거 생각보다 설레네요?", "나 지금 심장 뛰는데"라는 자막이 더해졌다.
또한 "이런 사람인지 상상도 못 했다." "뭔가 설렌다" "박수 터질 것 같은데" 등 의미심장한 멘트와 자막이 더해져 핑크빛 무드를 조성했다.
그러나 팬들은 "아이돌한테 이런 연애 예능 너무 싫다", "우결 느낌 나는데 별로네", "수요 없는 공급이다", "2025년에 우결이라니" 등 팬들의 정서를 이해하지 못한 기획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트립코드' 제작진은 부정적인 여론을 인식한 듯 해당 티저 영상을 하루 만에 비공개로 전환했다. 공식적인 입장은 없는 상황이다.
결국 출연자들만 곤란한 입장에 놓였다. 미연은 지난 13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다들 걱정할 일 안 일어날 거니까 걱정하지 마. 알겠지? 다들 놀란 거 같아서 얼른 말해주러 오려고. 사랑해. 걱정하게 해서 미안해"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배진영 역시 자신의 첫 번째 미니앨범 '스틸 영(STILL YOUNG)' 발매 인터뷰에서 콘텐츠에 대해 해명하기에 급급했다. 그는 "이게 '우결' 이런 식으로 기사가 나서 많이 당황스러웠다. 서로 누군지 아예 몰랐다. 서로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몰랐고, 정보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심쿵' 이런 것처럼 올라갔는데 그런 게 전혀 아니고 심박수를 올리는 하나의 게임 같은 느낌이었다"라며 "저도 당황스러워서 '뭐지?'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 '트립코드'는 오늘(16일) 예정대로 본편을 공개한다. 제작진이 이와 관련해 입장을 밝힐 지도 이목이 쏠린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유튜브 채널 '트립코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