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서 '몸매' 열창…박재범 "불쾌했다면 죄송하다"
입력 2025. 10.16. 13:27:26

박재범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가수 박재범이 유방암 캠페인 뒤풀이 공연의 '몸매' 선곡에 대해 사과했다.

박재범은 16일 자신의 SNS에 "정식 유방암 캠페인 이벤트 끝나고 파티와 공연은 바쁜 스케줄을 빼고 좋은 취지와 좋은 마음으로 모인 현장에 있는 분들을 위한 걸로 이해해서 그냥 평소 공연처럼 했다"고 '몸매' 선곡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암 환자분들 중 제 공연을 보시고 불쾌했거나 불편하셨다면 죄송하다. 건강하시길 바란다"라며 "저도 부상인 상태로 좋은 마음으로, 무페이로 공연 열심히 했다. 그 좋은 마음 악용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박재범은 또 다른 게시물로 "악용하지 말아달라한 건 좋은 마음으로 한 행동들로 이슈 만들려고 하는 분들한테 하는 부탁이다. 오해하지 마라"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5일 서울 한 호텔에서 W Korea 주최로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행사 'Love Your W 2025'가 열렸다. 박재범은 다리 부상으로 목발을 짚고 행사 포토월에 서 눈길을 끌었다.

행사가 끝나고 이어진 뒤풀이에서 박재범은 자신의 히트곡 '몸매'를 열창하며 공연을 선보였다. 이 모습이 주최 측 SNS를 통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에 여성의 몸을 대상화하는 선정적인 가사를 담은 노래를 선곡한 것이 적절하지 못하다고 꼬집었다.

주최 측은 논란이 되자 공식 SNS에 올렸던 박재범의 무대 영상 및 관련 게시물을 삭제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