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란 고영배 "1인 체제로 전환…소란 색깔 잘 지킬 것"
입력 2025. 10.16. 14:47:17

소란 고영배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밴드 소란 고영배가 1인 체제로 나서게 된 이유를 전했다.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엠피엠지 사옥에서는 소란(고영배, 서면호, 이태욱) EP '드림(DREAM)' 발매 기념 기자 쇼케이스가 열렸다.

앞서 지난 13일 소란은 1인 체제 전환을 발표했다. 소란은 "다툼이나 갈등 때문은 아니고 4인조에서 3인조가 되었을 때 큰 전환점이 있었다"며 "밴드라는 형태와 의미에 대한 고민, 개인적인 음악 활동과 꿈에 대한 고민들이 있었음을 서로 알게 되었다. 오랜 시간 깊은 대화를 거쳐 각자의 음악적 길을 걷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고영배는 "올 봄쯤 재계약 관련 논의나 미래를 얘기하다가 각자의 길을 가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모두 동의해서 결정하게 됐다. 동시에 저희 음악을 좋아해주시는 팬분들에게 갑자기 이별을 주기보다는 조금이라도 덜 슬프게 마무리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마지막 앨범을 함께 만들고, 그 활동까지 하고 마무리를 짓자고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홀로 활동에 나서게 된 고영배는 "혼자 한다고 해도 색깔을 확 바꿀 생각은 없고 지금까지 만들어온 길을 잘 유지하고 더 발전시키고 싶다"며 "멤버들이 소란을 홀로 지킬 수 있게 허락해준 거고, 또 기간을 주고 도와주기까지 했으니 그만큼 더 잘 지키고 싶다. 앞으로도 세 멤버가 더 멋져져서 나중에 만나 같이 작업하거나 공연할 수 있게 하자는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또한 팀을 떠나게 된 서면호와 이태욱은 "1월에 있는 공연에 최대한 집중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소란 EP '드림'은 오는 17일 발매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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