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영, '서프라이즈' 휴식기 소식에 "신혼여행 중 날벼락"
입력 2025. 10.16. 17:01:06

김하영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김하영이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재정비 소식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하영은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서프라이즈'가 재정비에 들어간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신혼여행 첫날 발리에서 이 갑작스러운 소식을 듣고 행복해야 할 신혼여행이 행복할 수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22년 함께한 가족 같은 우리 서프라이즈 식구들과 헤어짐, 나도 타지에서 이렇게 속상한데 내가 없는 시간 동안 촬영현장에서 서프(서프라이즈) 식구들은 어떤 기분일까"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하영은 "종영까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너무 긴 신혼여행과 명절까지 겹쳐 내게 남은 촬영은 단 2회분. 조바심이 나서 미칠 것 같았다"며 "촬영현장에 돌아오니 모두가 아무 말이 없다. 내가 22년간 오던 서프라이즈 현장 같지가 않았다. 내 마음과 같은 것이겠지. 22년을 함께 했건 1년을 함께 했건 모두 서프라이즈 식구들이니까"라고 적었다.

끝으로 "내일 드디어 마지막 촬영 날이다. 언젠가는 올 거라는 걸 알았지만 그래도 인정하기 싫었던 것 같다"며 "모두 웃으면서 촬영할 수 있길. 내년에 또 돌아온다고 하지 않나. 잠시 휴식기를 갖자. 다시 만나자"라고 덧붙였다.

같은날 MBC는 '서프라이즈'가 오는 26일 1185회 방송을 끝으로 휴식기를 가진 뒤 내년 초 새로운 포맷으로 찾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종영은 아니다. 다시 돌아올 때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종영설을 일축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하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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