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미나♥' 류필립, 친누나 수지와 불화설 재점화
- 입력 2025. 10.16. 18:00:50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가수 류필립, 미나 부부와 류필립의 누나인 박수지와의 불화설이 또다시 불거졌다.
박수지-미나-류필립
앞서 지난 14일 박수지는 자신의 SNS에 다이어트 관련 영상을 게재했다. 이에 한 네티즌은 "미나와 함께 했을 때는 쭉쭉 빠졌는데 지금은 몇백g 빠지는 것도 힘든지를 잘 생각해보라. 미나와 함께 하면 살은 빠지지만 스트레스를 너무 받고 딱히 돈을 내가 벌거나 이득 받는 것도 아니고 독립해 다이어트 인플루언서 돼서 광고도 따고 공구도 하려는 거 같은데 꼭 성공하길 바란다"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박수지가 별다른 해명 없이 "감사하다. 꼭 지켜봐달라"고 답하자, 류필립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류필립은 해당 댓글을 캡처해 올리며 "오해가 있다. 저희는 운동 강요한 적 없다. 일주일에 2~3번 보면서 월 몇백씩 주고, 운동도 옆에서 붙어서 하는 법만 가르쳐 줬고, 수지 누나는 출근도 하지 않고 정해진 규칙 없이 편하게 오고 싶을 때 오면서 돈 많이 벌고 이득 많이 봤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봤을 때 80kg까지 감량하면서 매우 행복해했다. 저희는 단 한 번도 운동 및 다이어트 강요한 적 없고 하고 싶은 거 다 지원해 줬다. 서울 이사 비용, 보증금, 중간중간 소액의 빚들을 갚아주며 다이어트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왔다"며 "본인 스스로 저희 몰래 무리해서 굶으면서 빼고 있었고, 공구도 여러 번 해서 돈 벌었고, 광고도 들어와서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는 일들이 생겼는데 갑자기 번아웃이 와서 본인이 다이어트 및 모든 일들을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득을 본 건 수지 누나다, 저희 좋은 일 한 적 없고 수지 누나가 새로운 삶을 살고 행복해지라고 수지 누나만을 위해서 희생하고 달렸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나가 20년 넘게 안티 댓글에 시달렸어도 신경 안썼는데 누나를 도와준 행동에 대해 오해하고 비난하는 안티성 댓글에 대해서는 너무 힘들어하고 있다"며 "도움을 주었는데 그 모습을 구경하던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 우리들에게 돌을 던지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박수지는 미나, 류필립 부부의 도움으로 150kg에서 78kg까지 감량하는 데 성공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최근 번아웃으로 108kg가 되면서 다시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미나, 류필립 부부와 함께하는 다이어트 콘텐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불화설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류필립은 "하기 싫은 걸 억지로 시킬 수 없다. 누나가 그만하고 싶다고 해서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 운동을 하기 싫다고 했다. 수지 누나와의 인연을 마무리하게 됐다"라고 갈등을 인정했다.
박수지도 라이브 방송 도중 류필립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제가 해명할 게 뭐가 있겠냐. 정말 죄송하지만, 이제 필립이 관련 질문은 그만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단호히 답했다.
한편, 류필립과 미나는 2018년 17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미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