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을 삼킨 여자' 오창석, 윤아정에 "숨겨진 딸 있어도 상관없다"
- 입력 2025. 10.16. 19:03:04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오창석이 박서연이 윤아정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태양을 삼킨 여자
1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극본 설경은, 연출 김진형) 89회에서는 김선재(오창석)가 민경채(윤아정)의 비밀을 알아차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선재는 민세리(박서연)를 따로 불러 함께 식사 자리를 가졌다. 이때 왼손잡이인 민세리를 본 김선재는 "너 왼손잡이야? 나도 그렇거든 나랑 막내 처제랑 공통점이 있었네"라고 말했다.
이후 민세리는 민경채에게 전화를 걸어 "김 변 그아저씨 뭐냐 밥 먹자고 불러내고 싫다는데도 나오라더라. 친한 척 들이댄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김선재는 민경채를 찾아가 "솔직히 막내 처제는 처제 같지 않고 내 딸 같다. 아까도 화내고 가버려서 오늘 저녁에 집에 가서 풀어주고 싶다"라며 "그만한 딸 하나 있었으면 했었다. 세리가 사장님의 숨겨진 딸이어도 오케이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그날 밤 김선재는 민경채 집으로 찾아가 백설희(장신영)를 마주했다. 김선재는 백설희에게 "우리가 보통 사이는 아니지 않나. 동거해서 애까지 만들었었는데 장모 사위가 되면 막장이지. 낮에 세리 만나보니까 이 결혼 꼭 해야겠더라. 남 같지가 않아. 민경채 딸이라서 그런가"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백설희는 "걔 네딸 죽인 원흉이야. 그런데 남 같지가 않아?"라고 어이없어했다.
그러자 김선재는 "그러는 넌 네 딸 그렇게 만든 애 새엄마 노릇 잘만 하면서"라며 "네가 민경채 딸한테 가면 쓰고 엄마 노릇하는 거랑 내가 민경채 딸한테 가면 쓰고 아빠 노릇하는거 랑 뭐가 다르냐. 그러니까 결혼 접으라 말라 주제넘게 나대지 마"라고 경고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태양을 삼킨 여자'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