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치라도 괜찮아' 김용빈 본캐 밝혀진다 "난 다른 사람보다 좀 유별나"
- 입력 2025. 10.17. 13:00:07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ENA ‘길치라도 괜찮아’가 내일(18일) 포문을 연다.
길치라도 괜찮아
‘길치라도 괜찮아’는 갈팡질팡 길치 연예인들이 크리에이터가 맞춤 설계한 여행에 도전하는 예능 프로그램. 여행은 서투르고, 계획은 귀찮고, 시간도 없지만, 떠나고는 싶은 여행자들을 위해 커스터마이징 테마 투어가 마련된다. 트롯 무대를 평정하고, 여행 예능까지 접수하러 나선 3인방이 완벽한 노래와 퍼포먼스와는 달리, 여과 없이 인간 본캐(?)를 드러낸다는 점이 바로 이 프로그램의 아주 ‘괜찮은’ 핵심 재미 포인트가 될 전망. 이에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그 재미를 미리 들여다봤다. 여기에 ‘길치클럽 1기’ 3인방이 관전 포인트까지 직접 전해왔다.
이번 영상에서 박지현이 가장 먼저 토로한 것은 길치로 엮여 억울한 심정. 마지막 여행은 5년 전쯤인듯 가물가물하지만, “난 여행 고수다. 안 헤맬 자신 있다! 보기보다 스마트하고 바보는 아니다”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여행지에 떨어진 그는 곧장 실체(?)를 드러낸다. 무대를 휘어잡았던 그의 손과 발은 우왕좌왕,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고, 눈은 지도를 보고 있지만 입에선 “어디로 가야 되는 거여? 여긴 또 어디여?”란 구수한 사투리가 흘러나온다. 게다가 “빤스 한 장이면 충분하다”며 매우 조촐한 ‘왓츠 인 마이 여행백’을 당당하게 열어제낀다. 그럼에도 여행은 실수 속에 낭만을 찾는 것이라며, 헤매더라도 MZ 핫플부터 명소까지 어떻게든 찾아간 박지현.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는 많은 정보가 있으니 도움이 될 것이고,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 아니더라도 여행가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많으니 재미있게 시청하실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스마트(?)한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손태진: 맛잘알 길치라도 괜찮아
크로스오버와 트롯 오디션 2관왕을 석권한 손태진은 자타공인 트롯계 ‘뇌섹남’으로 유명하다. 게다가 외국살이 경험이 많아 5개 국어가 가능한 능력자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가 잘 아는 게 또 있다. 바로 음식이다. “명소 가는 건 요즘 가상현실이 더 잘 돼있다”는 밑밥을 던진 그가 “오로지 맛집!”을 외친 이유였다. 마지막 여행이 언제였는지 까마득해 더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