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김경욱, ‘잘자요 아가씨’ 中에 도둑 맞았다
입력 2025. 10.17. 14:36:11

김경욱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개그맨 김경욱이 중국 음원 업체에 저작권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김경욱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중국 음원 업체에서 유명 음원들을 편곡해 인스타그램(메타)에 신규등록을 진행해 원곡 소유권이 강제로 이전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저도 2년간 많은 분과 함께한 ‘잘자요 아가씨’가 중국 곡으로 새로 등록이 되어 현재 유통사와 소통하며 해결 방안을 찾고 있는 상황”이라며 “비슷한 일을 겪을 수 있는 다른 아티스트분들도 주의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경욱은 일본인 화류업계 종사자 콘셉트의 부캐릭터 ‘다나카’로 활동하며 지난 2월 유튜버 닛몰캐쉬와 ‘잘자요 아가씨’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로 음악 방송 무대에도 올랐다.

최근 일부 중국 음반사들이 한국 가수들의 노래를 자국 가수 버전으로 재녹음해 유튜브, 메타 플랫폼에 등록하며 수익을 챙기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브라운아이즈 ‘벌써 일년’, 프리스타일 ‘Y’, 윤하 ‘기다리다’, god ‘길’ 등 다수 K팝 명곡들이 무단 도용돼 국가 간 저작권 보호 체계 강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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