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넷플릭스’ 10월 셋째 주 신작은? ‘굿뉴스’→‘완벽한 이웃’
입력 2025. 10.17. 15:39:03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영화 ‘굿뉴스’ 등 다양한 넷플릭스 신작들이 소개된다.

◆굿뉴스

‘굿뉴스’는 1970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1970년, 일본 공산주의 단체에 의해 납치된 여객기가 평양으로 향하고 일본과 한국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한다. 이름도, 출신도 베일에 싸인 정체불명의 해결사 아무개는 여객기를 무조건 착륙시키라는 중앙정보부장 박상현의 명령을 받고 비밀 작전을 세운다. 한편 얼떨결에 비밀 작전에 동원된 엘리트 공군 중위 서고명은 납치범들을 속이고 납치된 여객기를 지상에서 다시 하이재킹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임무를 맡게 된다.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등의 설경구가 아무개 역을,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1’, 영화 ‘청설’ 등의 홍경이 서고명 역을, 드라마 ‘가족계획’,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 등의 류승범이 박상현 역을 맡아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영화 ‘킹메이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관객을 사로잡아온 변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7일 공개.



◆로맨틱 어나니머스

‘로맨틱 어나니머스’는 사람과 접촉하는 것이 어려운 남자와 누구와도 눈을 마주 보는 것조차 힘든 여자가 초콜릿을 매개로 서툴게나마 마음을 열어가는 이야기를 그리는 넷플릭스 시리즈다.

초결벽증을 가진 제과 회사 후계자 소스케와 타인의 시선을 두려워하는 천재 쇼콜라티에 하나. 결벽과 불안이라는 서로 다른 약점을 지닌 두 인물은 초콜릿이라는 공통분모로 점차 가까워지게 된다.

일본판 ‘꽃보다 남자’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오르고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영화 ‘크로우즈 제로’ 시리즈로 최정상의 인기를 얻은 오구리 šœ이 소스케 역을, 넷플릭스 영화 ‘독전 2’, 드라마 ‘무빙’ 등의 한효주가 하나 역을 맡아 독특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로 감각적인 영상미와 따뜻한 감성을 인정받은 츠키카와 쇼 감독이 연출을 맡고, 한국의 김지현 작가가 극본을 집필하며 한일 합작 드라마의 장점이 최대치로 담겨 기대감을 높인다.



◆식스 킹스 슬램

지난해 어마어마한 상금을 걸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려 화제를 모은 ‘식스 킹스 슬램’이 넷플릭스로 돌아온다. ‘식스 킹스 슬램’은 사우디아라비아가 국부펀드를 이용해 개최하는 특급 남자 테니스 이벤트 대회로,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ANB 아레나에서 두 번째 대회가 열린다. ATP 투어 공식 대회도 아니고, 랭킹 포인트도 없는 테니스 대회이지만, 올해도 세계 정상급 선수 6명이 출전할 것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우승을 차지했던 세계 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가 식스 킹스 슬램 타이틀 방어에 나서고, 여기에 그랜드슬램 6회 우승의 카를로스 알카라스, 남자 단식 최다 기록인 24회 우승을 이룬 노박 조코비치, 세 차례 결승 무대를 밟은 알렉산더 즈베레프, ATP 파이널스 챔피언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그리고 2024 US 오픈 준우승자 테일러 프리츠가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16일 오전 1시 30분부터 생중계된다.



◆외교관 시즌3

에미상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넷플릭스 시리즈 ‘외교관’이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외교관’은 알 수 없는 세력이 영국 항공모함에 폭발 테러를 가하고, 아프가니스탄 대사로 발령될 예정이었던 미국 외교관 케이트 와일러가 이 사건의 영향으로, 급하게 영국으로 발령받으며 일어나는 사건을 그린 시리즈다.

시즌3에서는 대통령이 목숨을 잃고 부통령 그레이스 펜이 결국 미국의 지도자 자리에 오르게 된다. 동시에 케이트는 그레이스가 테러 음모를 꾸몄다고 주장하고, 케이트의 남편 핼 와일러는 그녀를 부통령 자리에 앉히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 여기에 더해, 케이트 앞에는 외무장관 오스틴 데니슨과 영부군 토드 펜과의 불안한 관계가 기다리고 있다.

골든글로브상 수상자 케리 러셀이 케이트 와일러 역을, 에미상 후보에 오른 루퍼스 슈얼이 핼 와일러 역을,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수상자 앨리슨 제니가 그레이스 펜 역을, 에미상 남우조연상 수상자 브래드리 휘트포드가 토드 펜 역을 맡는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다시 한번 전 세계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은다.



◆완벽한 이웃

‘완벽한 이웃’은 오랜 기간 이어진 이웃 간의 갈등이 어떻게 치명적인 폭력 사태로 번졌는지 경찰 바디캠 영상과 수사 인터뷰를 통해 낱낱이 드러내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영화다.

‘완벽한 이웃’은 2023년 플로리다 주에 거주하는 수전 로린츠가 이웃 여성 A.J.오웬스를 총으로 쏴 사망에 이르게 한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한다. 두 사람의 갈등은 오웬스의 아이들이 두 집 사이의 풀밭에서 놀며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로 오랜 세월 이어졌다. 어느 날, 오웬스는 자신의 아이들을 대하는 로린츠의 태도에 대해 항의하러 로린츠의 집에 찾아가는데, 대치 상황이 격화되자 로린츠는 오웬스에게 총을 발사하고 치명상을 입히게 된다. 이 총성이 남긴 파장은 공공장소에서 생명의 위협을 느낄 경우, 총기 사용이 정당방위로 인정되는 ‘스탠드 유어 그라운드 법’의 문제점을 다시금 드러내며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2025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완벽한 이웃’은 미국 다큐멘터리 부문 감독상을 수상하며,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17일 공개.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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