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상사' 이준호, 김상호 계약에 폐업 위기→회사 사장 됐다[종합]
- 입력 2025. 10.18. 22:46:45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이준호가 위기 속에서도 회사를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태풍상사'
1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극본 장현, 연출 이나정·김동휘)에서는 진짜 상사맨으로 활약하기 시작하는 강태풍(이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태풍은 "대방섬유에 납품하면 안 된다"며 트럭을 가로막았고, 다행히 오미선(김민하)이 그 사이 대방섬유가 이미 폐업 절차를 밟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결국 창고를 찾지 못한 강태풍은 표박호(김상호)의 도움을 받게 됐다. 처음에는 창고의 상황을 보고 태풍이 걱정하는 기색을 드러냈지만, 고마진은 빠르게 도장을 찍고 상황을 마무리했다.
강태풍은 오미선에게 업무를 차근차근 배워가며 상사맨으로 거듭나고 있었다. 특히 등락을 오가고 있는 환율을 통해 원단을 반품하려는 시도까지 진행하고, 이탈리아 측에서 제품에 이상이 없을시 반품을 받겠다는 회신이 도착해 태풍상사에 기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폭우가 쏟아지는 밤 낡은 창고가 망가져 물이 그대로 들어왔고, 강태풍과 오미선은 급하게 망가진 창고를 보수에 나섰다. 뒤이어 다른 태풍상사 직원들까지 합류해 밤을 새워 원단에 비닐을 감쌌다.
상황은 잘 마무리되는 듯 했으나 계약서 조항으로 다시 '태풍상사'에는 위기가 찾아왔다. 창고 임대 계약서에는 '보관기간은 요청일부터 최대 72시간이며, 보관기간 내 을이 상환 및 연장 요청을 하지 않을 경우 인수된 원단은 전량 압류 및 폐기될 수 있다'는 조항이 있던 것.
이에 강태풍은 바로 표박호를 찾아갔다. 하지만 표박호는 계약서를 정확히 읽지 않은 강태풍을 탓했고, 결국 분노한 강태풍은 회사에서 끌려나오기까지 했다.
결국 '태풍상사' 직원들은 모두 회사를 떠나기로 결심했고, 심지어 직원들은 강태풍에게 폐업 신고서까지 쥐어주기까지 했다.
하지만 강태풍은 쉽게 회사를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늦은 시간 오미선을 찾아가서 "내일 면접 보러 가지 마요"라며 자신이 지급보증 때문에 '태풍상사'의 사장이 됐다고 알렸다. 이어 "직원도, 돈도, 팔 물건도 없는데. 오미선 씨가 '태풍상사'의 상사맨이 되어 주실 수 있겠나"라고 제안했고, 오미선은 이를 수락했다.
'태풍상사'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태풍상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