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단톡방 연루’ 용준형, 탈퇴 6년 됐는데…딩고 뮤직 하이라이트에 사과
입력 2025. 10.19. 11:37:01

용준형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딩고 뮤직이 그룹 하이라이트와 팬들에게 사과했다.

딩고 뮤직 측은 지난 18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2025 딩고 뮤직 콘서트 ‘킬링 보이스’(2025 dingo music CONCERT ) 10월 18일 공연 관련 사과의 말씀드린다”라며 “콘서트 공연 오프닝 영상에서 하이라이트의 출연 라인업을 소개하는 과정 중 이미 팀을 떠난 멤버가 포함된 이미지가 노출되는 오류가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공연 제작을 총괄한 딩고 뮤직의 명백한 실수이며 사전에 충분한 검수 과정을 거치지 못한 채 영상을 송출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무엇보다 하이라이트 멤버 여러분과 소속사, 그리고 팬 여러분께 깊은 상처와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딩고 뮤직 측은 “이번 영상은 공연 당일 제작 일정이 촉박하게 진행됐으나 그 어떠한 사정으로도 저희의 책임을 면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개한 주체로서 모든 책임은 딩고 뮤직에 있다”라며 “저희는 이번 일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향후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제작 과정에서 아티스트 관련 자료 검수 및 승인 절차를 강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마음의 상처를 입으셨을 하이라이트 멤버분들과 팬분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리며 공연에 함께해 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도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딩고 뮤직은 아티스트의 소중한 무대가 저희의 부족함으로 인해 훼손되지 ㅇ낳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앞서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딩고 뮤직 콘서트가 개최됐다. 이날 공연에는 하이라이트, 샤이니 태민, 권진아, 이무진 등이 출연했다.

딩고 뮤직은 하이라이트 무대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전광판에 윤두준 대신, 용준형이 포함된 단체 사진을 띄웠다.

용준형은 지난 2019년 3월 ‘클럽 버팅썬 사태’에 연루된 ‘정준영 단톡방’ 사건에 이름이 거론되면서 하이라이트를 탈퇴했다. 당시 용준형은 단톡방 멤버는 아니라고 해명했으나, 정준영에게 불법 촬영물을 공유 받은 사실이 알려져 대중의 뭇매를 맞았다. 이후 그는 군에 입대하며 공백기를 가졌다.

이후 용준영은 ‘정준영 단톡방’ 연루 의혹에 대해 “그때의 저는 분명 어리석었고 잘못했다. 잘못된 상황을 바로잡지 못했고 무엇이 옳은 선택인지 모른 채 과열된 비난에서 무서운 마음에 회사와 멤버들에게 저로 인해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았고, 수년간 몸담았던 저에게 전부였던 정말 소중했던 모든 곳에서 모든 것을 잃을 각오를 하고 탈퇴라는 선택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허나 그때도 말씀드렸고, 후에도 호소했듯이 저는 그 어떤 단체 대화방에 들어간 적도 없고 입에 담기도 싫은 일들이 벌어졌던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다”라며 “몇 년 동안 언론과 많은 분들께서 제가 그 사건의 인물들 중 하나며 대화방의 일원이나, 불법 촬영을 소비했다라고 수없이 오르내렸고 저는 사실이 아닌 부분에 있어서 말씀 드렸지만 그 누구도, 어떤 기사에도 저는 관계도 없는 그들과 같은 사람이 되어버렸다”라고 덧붙였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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