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키즈의 새로운 챕터 시작…국내 첫 스타디움 성공적 입성[무대 SHOUT]
- 입력 2025. 10.19. 20:47:22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스트레이 키즈가 마침내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 단독 입성하고 그룹 성장사에 있어 또 하나의 기념비적인 발자국을 남겼다.
스트레이 키즈
19일 오후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스트레이 키즈(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 단독 콘서트 'Stray Kids World Tour < dominATE : celebrATE >(< 도미네이트 : 셀레브레이트 >)가 개최됐다.
앞서 스트레이 키즈는 역대급 월드투어 '< dominATE >'를 통해 여러 진기록을 쌓았다.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전 지역 스타디움 투어를 전개했고 일본에서도 현지 정식 데뷔 5년 만에 스타디움 공연장에 입성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총 34개의 공연장 중 27개 스타디움 공연장에 첫 입성했고, 해당 27개 스타디움 중 절반에 해당하는 13곳에서 각종 최초, 최고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날 스트레이 키즈는 '마운틴스'로 포문을 연 후 '소리꾼' 'JJAM' 무대를 마친 스트레이 키즈는 "스테이(팬덤명) 안녕"이라며 "'CEREMONY' 활동 끝나자마자 여러분들을 찾아뵙게 됐다. 첫 공연이 지난해 8월이었는데 뜨거운 여름, 겨울을 지나서 무려 지구 7바퀴를 돈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세계 다양한 멀리 있는 스테이까지 만나고 왔다. 오늘 드디어 인천 아시아드에서 스테이를 오랜만에 만나게 돼서 더 특별한 것 같다"라며 "인천 아시아드에서 첫 공연인데 이렇게 큰 공연장에서 함께 뛰어놀 수 있게 해줘서 너무 고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 감기 걸리지 않게, 열기가 식지 않도록 노력할테니 같이 달려보자"라며 'District9' 'Back Door' '삐처리' 'DOMINO' 'Chik Chik Boom' 무대로 열기를 끌어올렸다.
팬들의 뜨거운 호응 속 한&필릭스 'Truman', 창빈&아이엔 'Burnin' Tires', 방찬&현진 'ESCAPE', 리노&승민 'CINEMA' 한국에서 첫 유닛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Walkin On Water' '神메뉴' '특' 'CEREMONY' '반전' 무대까지 마친 스트레이 키즈는 "재밌게 즐기고 계시냐"면서 팬들과 후렴구를 함께 부르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 'Lonely St.' '가려줘' 'In My Head' 무대를 통해 강렬한 퍼포먼스와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을 다시 한번 증명해낸 스트레이 키즈.
스트레이 키즈는 "투어를 통해 많은 무대를 해왔는데 한국에서 큰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감사드린다. 많이 준비한 만큼 만족하셨으면 좋겠다"라며 "이번 시간이 저희에게 새로운 챕터가 될 거라고 말했는데 이 순간을 스테이랑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항상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스테이 너무 감사하다"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TOPLINE' 'Social Path' '락' 등 화려한 불꽃 아래서 펼쳐지는 열정적인 무대는 추위를 잊게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신나게 불태워봤는데 추위가 좀 가셨냐"면서 'MEGAVERSE' 'MANIAC' '슈퍼보드' 'I Like It' '사각지대' 등을 열창하며, 팬들과 함께 자축하고 즐기는 페스티벌 같은 공연을 펼쳤다.
특히 투어명 'dominATE'의 'ATE'를 형상화한 입 모양의 돌출 무대는 오직 스트레이 키즈 공연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창적인 형태로써 차별점을 갖고,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70년 역사를 새로 쓴 정규 4집 'KARMA'(카르마) 수록곡 무대도 선보였다.
무대를 마친 스트레이 키즈는 "밝게 빛나는 스테이를 보면 더 행복하다. 밝게 빛내주셔서 고맙다. 너무 감동받았다"라며 "저희에게도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아울러 "스테이가 있어야 저희도 무대에서 춤추고 노래할 수 있다. 투어를 돌다 보니 무대에 대한 간절함 소중함도 커지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더 커지는 거 같다. 사람 욕심이라는 게 나중엔 더 큰 곳에서 하고 싶다"라는 바람을 내비쳤다.
그동안 어려움도 많았다는 스트레이 키즈는 "온전히 쉬운 길을 오진 않았다. 성적이 왜 이렇게 안 나올까 라는 고민을 했던 시간도 있었는데 저희 음악과 무대를 인정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아이돌로서 큰 무대에서 무대를 할 수 있고 저희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기적 같은 일인지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앞으로도 여러분들이 주시는 사랑과 응원 절대 잊지 않고 항상 열심히 노력하고 최고는 아니어도 옆에 있으면 든든한 지원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스테이 많이 고맙고 사랑한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