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호 하이브 COO "K-컬처, 수출 넘어 현지 산업으로 최적화해야"
- 입력 2025. 10.20. 17:28:05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김태호 하이브 COO가 뉴욕 '꿈(KOOM) 페스티벌'에서 K-컬처의 지속 성장을 위한 글로벌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하이브
김태호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북미지역 한인창업가 단체인 한인창업자연합(UKF) 주최로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열린 스타트업·문화축제 '꿈(KOOM) 페스티벌'에 참석했다.
이어 “하이브는 '멀티 홈, 멀티 장르' 전략을 통해 다양한 지역에서 현지 아티스트를 육성하고 있다”라며 “그 첫 번째 성과가 미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라고 소개했다.
캣츠아이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이끄는 'K-팝 시스템의 세계화'를 실현 중인 그룹이다. 이들은 전 세계 12만 명의 지원자가 몰린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를 거쳐 최종 발탁됐으며, 하이브 아메리카의 T&D(트레이닝&디벨롭먼트) 시스템에 기반해 작년 6월 미국에서 데뷔했다.
이들은 미국, 영국 글로벌 차트에서 계속해서 롱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두 번째 EP '뷰티풀 카오스'로 '빌보드 200' 15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으며,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에도 재진입하며 꾸준한 사랑을 입증했다.
이는 방시혁 의장의 'K-팝 방법론'으로 탄생한 이들의 대중적 인기와 하이브 아메리카의 현지화 성과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김 COO는 “하이브의 글로벌 전략은 한국 아티스트를 단순히 해외에 진출시키는 것이 아니라, K-팝의 성공 시스템 자체를 현지에 이식하고 최적화하는 과정”이라며 “이는 방시혁 의장이 주도하는 창의적 비전이자, 하이브의 핵심 성장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하이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