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을 삼킨 여자' 장신영·서하준, 오창석이 꾸민 불륜 스캔들에 해고 위기(종합)
- 입력 2025. 10.20. 19:45:55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장신영, 서하준이 오창석 계략에 휘말려 해고 위기에 처했다.
태양을 삼킨 여자
2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극본 설경은, 연출 김진형) 91회에서 민경채(윤아정), 김선재(오창석)가 백설희/정루시아(장신영)를 무너뜨리기 위한 음모를 꾸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민경채(윤아정)는 백설희와 문태경을 불러 "이번 일 그냥 넘어갈 생각 마라. 회사 이미지 실추 이전에 우리 아버지 기만당하는 거 딸로서 용납 못 한다"라며 "우리 아버지가 당신한테 어떻게 했는데 불륜을 저지르냐. 사람이면 그러면 안 되지. 내가 두사람 용서할 거 같아?"라고 분노했다.
김선재가 꾸민 함정에 빠졌음을 깨달은 백설희는 문태경에게 "결국 이거였다. 우릴 불륜으로 몰아서 흔들 생각이었다. 이제 어쩌냐. 결백을 주장해 봐야 먹힐 것 같지 않다. 문자를 확인시켜도 저러니"라고 걱정했다.
한편, 민경채는 김선재에게 "김변이 꾸민 일이냐"라고 물었고, 김선재는 "그게 중요하냐. 두 사람이 불륜남녀로 찍혀서 손가락질 당하는 게 중요한다.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면 그만이다"라고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면서 "불륜 스캔들이라는 게 나중에 결백 밝혀져도 사람들의 혐오, 조리돌림이 사람 미치게 한다"라며 "저 둘이 회장님을 빼돌려서 모텔에 감금한 걸로 하면 자연스러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후 민경채는 민세리(박서연)에게 백설희, 문태경 사진을 보여주며 "이게 네가 믿고 따르는 그 여자의 실체다. 작정하고 우리 집에 들어온 거다. 바보처럼 아버지가 그런 장단에 놀아난 거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하지만 민세리는 "이거 몰카지?"라고 의심했고, 민경채는 "너는 아버지 행불이 우연 같냐. 왜 지금 이 여자가 하필 지금 다른 남자를 만나고 다닐까?"라며 백설희를 민두식 감금 사건 배후로 몰았다.
그 시각 김선재도 민두식을 찾아가 "이제 아시겠냐. 그 여자 실체를? 두 사람이 처음부터 특별했던 거 모르고 계셨냐"라며 사진을 내밀었다.
그러자 민두식은 "설마 두 사람이? 이걸 나보러 믿으라고? 어떤 개수작을 부리려고 네가 뭘 하던 이따위 걸로 안된다. 그 둘은 너 같은 놈하고 다르다"라고 부정했다. 김선재는 자기 뜻대로 되지 않자 "불쌍한 늙은이. 좋다. 어디 믿는 도끼에 제대로 찍혀보라"며 자리를 떠났다.
방송 말미에는 백설희, 문태경은 해고 위기에 놓이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높였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태양을 삼킨 여자'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