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들의 발라드’ 강지연, 김재준 꺾고 3라운드 진출… “음정·발성 완벽” 극찬
- 입력 2025. 10.21. 21:50:31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우리들의 발라드’ 강지연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우리들의 발라드
21일 오후 방송된 SBS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 5회에서는 2라운드 1:1 대결이 이어졌다.
이날 무대에서는 ‘의성 마늘 청년’ 김재준(24)과 반전 성량 고3’ 강지연(19) 이 맞붙었다.
먼저 무대에 오른 강지연은 이소라의 ‘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를 선곡했다. 이 곡은 김동률이 작사·작곡과 피아노 연주에 참여한 작품으로, 공개 당시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큰 화제를 모았다.
강지연은 자신만의 해석으로 곡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관객을 사로잡았다. 심사위원 전현무는 “원곡과 전혀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고 칭찬했고, 권진아 역시 “발성과 음정이 너무 완벽했다”며 놀라움을 전했다.
이어 김재준은 조정현의 ‘그 아픔까지 사랑한 거야’로 무대에 올랐다. 이 곡은 이별의 아픔마저 사랑으로 받아들이는 순수한 감성을 담은 명곡으로, 김재준은 특유의 미성과 감성적인 표현력으로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심사위원 박경림은 “짝사랑의 떨림을 섬세하게 표현했다”고 평가했고, 미미는 “진심이 전해지는 무대였다”고 호평했다.
하지만 정승환은 “초반 긴장이 다소 느껴졌다”며 “후렴에서 본인만의 매력을 잘 드러냈지만, 전체적으로는 음색만 기억에 남았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2라운드는 한 명에게만 투표가 가능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투표 결과 김재준 72표, 강지연 74표로, 단 2표 차이로 강지연이 승리하며 3라운드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우리들의 발라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