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범에서 태연으로…명품 브랜드 행사 참석자 변경 "유방암 행사와 무관"
- 입력 2025. 10.22. 15:55:27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가수 박재범이 자신이 앰버서더로 활동하는 브랜드의 행사에 불참한다.
박재범-태연
박재범은 오는 23일 오전 서울 성동구에서 진행되는 한 명품 브랜드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22일 행사를 하루 앞두고 소녀시대 태연으로 참석자가 변경됐다.
일각에서는 최근 박재범의 논란을 인식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박재범은 지난 15일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뒤풀이 행사에서 자신의 히트곡인 '몸매'를 불렀다. '몸매'에는 '네 가슴에 달려 있는 자매 쌍둥이' 등의 가사가 담겨 유방암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행사의 취지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았다.
행사 진행 대행사 측은 참석자가 갑작스럽게 변경된 이유에 대해 "프로그램 조정에 따라 셀러브리티가 변경됐다"라며 논란과 무관함을 밝혔다.
한편, 박재범은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이후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좋은 취지와 좋은 마음으로 모인 현장에 있는 분들을 위한 걸로 이해해 그냥 평소 공연처럼 했다"며 "암환우분들 중 내 공연을 보시고 불쾌했거나 불편하셨다면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