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자' 김히어라, 학폭 논란 후 영화 출연에 "더 간절하게 임했다"
입력 2025. 10.22. 16:42:53

김히어라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김히어라가 학폭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구원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김병철, 송지효, 김히어라, 신준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구원자'는 축복의 땅 오복리로 이사 온 '영범'과 '선희'에게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고, 이 모든 것이 누군가 받은 불행의 대가임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오컬트다. 김히어라가 맡은 춘서는 외딴 마을 오복리에서 홀로 아들 민재를 키우는 인물이다.

앞서 김히어라는 지난 2023년 9월 학폭 의혹 보도가 등장하며 논란에 휩싸이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지난해 4월 소속사 측은 "당사자들과 만나 오랜 기억을 정리하고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라며 학폭 논란을 종결했다.

이와 관련 김히어라는 "심려를 끼친 부분이 있었는데, 당사자들과 직접 만나서 깊은 대화를 통해 각자의 오해를 잘 풀었다. 이후에 각자의 삶을 응원하며 연락하고 지내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이후의 시간, 활동하지 못했던 시간 동안 회피하거나 억울함을 느꼈던 적은 없다. 그 또한 제가 경험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꽉 차게 연기 공부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금 더 깊이 배우로서 성찰해나가면서 기다리던 중에 좋은 작품을 만나게 됐다. 그래서 춘서라는 캐릭터를 연기할 때 더 절실하고 간절하게 했다"며 "작품을 통해 제가 평범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기적이라는 걸 깨달으면서 하나하나 감사하게 임하게 됐다. 이후에 많은 활동들을 더 내면을 성찰하면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구원자'는 오는 11월 5일 개봉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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