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자' 김히어라 "스크린→'팬레터' 10주년, 감사하고 뿌듯한 마음"[5분 인터뷰]
입력 2025. 10.23. 17:04:18

김히어라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김히어라가 스크린과 무대에 복귀하게 된 것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히어라는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구원자'(감독 신준) 개봉을 앞두고 셀럽미디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구원자'는 축복의 땅 오복리로 이사 온 영범(김병철)과 선희(송지효)에게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고, 이 모든 것이 누군가 받은 불행의 대가임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미스터리 오컬트 영화다.

김히어라는 이번 작품을 통해 학폭 논란 종결 후 처음 스크린에 출격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그는 '구원자'를 "한국에서의 작품을 기다리고 있던 중에 찾아온 작품"이었다며 '기적'이라고 표현했다.

올해부터 다시 국내 무대, 매체에 복귀한 김히어라는 오는 12월 뮤지컬 '팬레터'에도 출연을 앞두고 있다. 김히어라는 "10년 전에 혼자 옥탑에 살면서 올랐던 공연인데, 이번에 10주년 공연에 오르게 됐다"며 "10주년 배우들도 대부분 왔다. 오랜만에 (이)규형 오빠를 포함해서 다같이 만나니까 자주 연락하는 사인데도 반갑더라"고 말했다.

이어 "만나서 그동안 다들 고생도 많이 하고 성장했다고 얘기하고, 멋지게 옷 입고 만나니까 웃음이 나오더라. 이제 매체에서 활동하는 분들도 많은데, 다 여전히 똑같고 변함없이 연기를 사랑한다"며 "그래서 내가 계속 잊고 있는 것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끔 작품을 하면서 어려울 때가 생기기 마련인데, 그런 것들을 원했던 때가 있지 않았나. 10년 전만 해도 이렇게 제가 스크린에 나올 건 생각도 못했고, 10주년 '팬레터' 무대에 서기 전에 '더 글로리'도 나왔다. 그래서 감사하고 뿌듯한 마음이 컸다"고 돌아봤다.

'구원자'는 오는 11월 5일 개봉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마인드마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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