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치료 전념 맞나…박봄, 계속되는 ‘불안한 행보’
- 입력 2025. 10.24. 08:57:29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그룹 2NE1 멤버 박봄이 또 다시 YG엔터테인먼트를 정면으로 겨냥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해 배우 이민호 언급으로 불거진 돌발 행동에 이어 이번에는 폭로성 글을 올리며 불안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봄
박봄은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봄. 화가 나지만 귀찮아서 시작만 해봤음. 모두들 해피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메모장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메모에는 “YG에서 성형을 해준 적이 한 번도 없다. 대부분 내 돈으로 했다” “YG곡 전체를 박봄이 썼는데 크레딧에도 이름이 없다” “CF 수백 개가 내게 들어왔지만 모두 다른 사람에게 돌아갔다” 등의 내용이 담겨있었다.
박봄은 글에서 YG 시절,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게시물은 곧 삭제됐다.
앞서 박봄은 지난 22일에도 양현석을 상대로 한 고소장 이미지를 공개하며 “국민 여러분, YG에서 박봄한테 뭘 했는지 샅샅이 조사해 달라”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박봄이 공개한 고소장은 일반적인 법적 양식과는 달랐고, 금액 규모도 비정상적으로 커 진위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현 소속사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는 “고소장은 실제 접수된 사실이 없으며 2NE1 활동 관련 정산은 이미 완료됐다”라고 해명했다.
박봄의 돌발 SNS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그는 이민호를 ‘남편’이라 언급, 관심을 모았고 이후 “내 남편 맞다” “회사에서 내 게시물을 지웠다”라고 주장해 논란을 키웠다. 그러자 소속사는 “드라마 ‘상속자들’을 보고 팬심으로 올린 글”이라고 해명했고, 이민호 측 역시 “박봄과 개인적인 친분조차 없다”라며 선을 그었다.
박봄의 반복되는 돌발 발언과 SNS 게시물로 인해 팬들의 피로감은 누적되고 있다. 일부 팬들은 성명서를 통해 “ㅂ가봄의 예측 불가능한 행동이 팀 명성과 팬심을 훼손하고 있다”라며 2NE1 활동 제외를 요구하기도 했다.
한때 독보적인 음색으로 사랑받았던 박봄은 현재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 중이다. 하지만 SNS를 통해 이어지는 폭로와 돌발 언급으로 인해 복귀보다 ‘불안한 행보’라는 단어가 먼저 따라붙고 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