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코리아 유방암 캠페인 초대장 보니…대놓고 '유방암 파티' 홍보
- 입력 2025. 10.24. 15:55:01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패션 유튜버 시누(본명 전신우)가 W코리아로부터 받았던 유방암 자선 행사 초대장을 작심 공개했다.
시누
지난 23일 시누는 자신의 SNS에 W코리아 측으로부터 받았던 유방암 인식 개선 캠페인의 초대장을 공개했다.
시누가 공개한 초대장에는 "톱스타들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던 W매거진 유방암 파티인데요. 올해 특별히 W매거진과 제휴 협업을 통해 크리에이터분들을 초대하게 됐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이어 "W매거진 유방암 파티는 셀럽(연예인) 공연을 좁은 공간에서 직관할 수 있는데다, 셀럽과 함께 같은 공간에서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것으로 한정된 인원에게만 참석을 제안드린다"고 남겨져 있다.
이와 관련해 시누는 "'유방암 파티'라는 기괴한 단어를 보고 솔직히 '이게 맞나' 했다. '이걸 간다고?' 생각했는데 많이들 가셨더라. 나만 기괴하게 생각했던 걸로"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15일 W코리아는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제20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러브 유어 더블유 2025(Love Your W 2025)' 자선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 이후 유방암 인식 향상과 무관하게 명품 드레스를 뽐내고, 선정적인 가사가 담긴 곡을 부르며 뒤풀이를 즐기는 등의 모습만 부각되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여기에 W코리아가 2007년부터 올해 11월까지 해당 행사를 통해 기부한 금액이 총 3억 1569만원에 그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행사의 진정성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