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이경, 5900원 무인 곰탕집 방문…의외의 ‘맛집’ 등극
- 입력 2025. 10.25. 19:20:46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쉼표, 클럽’ 회장직의 위기를 맞았다.
놀면 뭐하니?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쉼표, 클럽’ 제1회 정기 모임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회장 유재석이 준비한 ‘힐링·놀이·맛집·쇼핑’을 모두 포함한 5만 원 코스를 따라가는 하하, 주우재, 이이경, 허경환, 하동균의 하루가 그려졌다.
회원들은 회비를 낸 뒤 스케줄표를 받아들고 의심 가득한 눈빛으로 유재석을 따라나섰다. 그러나 일정표에 적힌 장소와는 다른 곳으로 향하자 불만이 폭발했다. 하하와 주우재는 “이거 사기 아니냐”며 앞담화를 주도해 웃음을 자아냈고, 주우재는 회비 사용처를 따지며 분위기를 더욱 달궜다.
특히 유재석이 당황한 코스는 점심 식사였다. 안내된 내용에는 ‘1인 3만 원 상당의 점심’이라고 적혀 있었지만, 실제로는 6명이 3만 원에 식사할 수 있는 무인 셀프 곰탕집이었다. 이곳은 키오스크로 결제한 뒤 손님이 직접 밥과 국물을 퍼 담는 시스템이었다.
사장님이 없는 식당에 들어선 유재석은 “사장님은 있을 줄 알았다”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회원들은 “3만 원이라더니 이게 뭐냐”며 불만을 터뜨렸지만, 음식이 나오자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이이경은 “왜 이렇게 맛있냐”며 감탄했고, 하하는 “맑은 국물이 정말 맛있다. 맛있어서 화를 못 내겠다”고 말했다. 유재석 역시 “맛이 기가 막히다”고 평했고, 주우재도 “맛은 있다”며 공감했다.
결국 5900원 곰탕집은 ‘의외의 맛집’으로 등극하며 웃음과 감탄을 동시에 자아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놀면 뭐하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