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동근, ‘불후의 명곡’ 남진 특집 2부 최종 우승…감격의 큰절(종합)
- 입력 2025. 10.25. 20:08:52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가수 양동근이 ‘불후의 명곡’ 남진 특집 2부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불후의 명곡
25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아티스트 남진’ 특집 2부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양동근, 딕펑스, 김기태, 나태주, 전유진, 82MAJOR 등 총 6팀이 출연해 남진의 명곡들을 재해석하며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딕펑스와 양동근이 맞붙었다. 앞서 양동근은 남진의 ‘그대여 변치마요’를 선곡, 자유로운 소울이 넘치는 무대로 판정단을 사로잡았다. 그 결과, 나태주를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양동근과 맞붙게 된 딕펑스는 남진의 ‘나에게 애인이 있다면’을 자신들만의 밴드 사운드로 새롭게 편곡해 선보였다. 남진은 “이 곡은 제가 발표할 당시 가장 빠른 템포의 노래였다. 딕펑스의 멋진 사운드로 들으니 저도 이런 밴드 음악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너무 멋진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이어진 판정단 투표 결과, 양동근이 384표를 얻으며 2연승과 함께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승이 확정되자 양동근은 남진에게 감격의 큰절을 올리며 감사 인사를 전했고, 남진은 직접 우승 트로피를 전달했다.
2주간 후배들과 무대를 함께한 남진은 “제 노래를 이 시대에 맞게 새롭게 불러줘서 정말 감사하다. 함께해서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송의 마지막은 남진이 MC 이찬원을 비롯해 1, 2부 전 출연자들과 함께 꾸민 ‘님과 함께’ 스페셜 무대로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