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VS.] 류승룡, 짠내나는 가장 변신…'김부장 이야기' 2.9% 스타트
입력 2025. 10.26. 09:45:00

김부장 이야기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가 2%대로 시작했다.

2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상영된 JTBC 새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극본 김홍기 윤혜성, 연출 조현탁, 이하 '김부장 이야기') 1회는 전국 기준 2.9% 시청률을 기록했다.

ACT 영업 1팀을 이끄는 부장 6년 차 김낙수(류승룡)는 내년이면 임원이 될 것이라는 부푼 기대를 안고 애사심에 충만한 얼굴로 하루의 일과를 시작했다. 나이는 어리지만 직급은 같은 후배를 견제하고 상사보다는 저렴하지만 팀원보다는 비싼 가방을 들고 싶어 적당한 가격선을 맞추는 김낙수만의 품위 유지 생활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김낙수는 골프 접대 자리에서 운 좋게 홀인원을 해내며 뜻밖의 횡재를 맞이했다. 좌우지간 상사는 회사에 좋은 결과를 가져다준 김낙수에게 모든 공을 돌렸고 상사의 기쁨은 김낙수로 하여금 임원 승진은 따 놓은 당상처럼 느껴지게 했다.

그런 와중에 김낙수의 마음을 심란하게 한 새로운 소식이 들려왔다. 입사 동기 허태환(이서환) 과장이 울릉도로 좌천된 것. 백상무(유승목)와 자리를 마련해 달라는 허과장의 말에 난감해 하며 과거 자신이 허과장을 위해 했던 배려들을 언급, 더 이상의 배려는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그럼에도 마음이 무거웠던 김낙수는 결국 백상무를 만나 허과장에 대한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냈다.

하지만 백상무는 허과장을 지목한 게 본인이라며 뜻밖의 말을 던져 김낙수를 더욱 씁쓸하게 했다. 김낙수는 입사 시기는 같지만 자신과 너무도 다른 처지에 놓여버린 동기에 대한 안타까움과 불편함, 회사의 결정 하나에 희비가 오가는 냉혹한 현실에 착잡해졌다. 뒤이어 허과장의 휴대폰에서 전해진 응급실 소식은 김낙수를 큰 충격에 빠트렸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이 뒤섞인 김낙수의 얼굴을 끝으로 '김 부장 이야기' 1회가 막을 내렸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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