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날들' 정인선, 친부모 존재 부정…이태란 "얘 좀 봐라"
입력 2025. 10.26. 20:46:08

화려한 날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이태란이 정인선에게 눈물로 모성을 호소했다.

26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에서는 고성희(이태란)이 지은오(정인선)에게 친부모에 대해 떠봤다.

이날 고성희는 지은오와 한강 공원에서 점심을 먹었다. 고성희는 "내가 생각을 해봤는데 아무리 친구같긴 하지만 자식뻘 어린 아가씨한테 왜 평생을 말하지도 못한 비밀을 두 번이나 얘기했을까"라며 민망한 듯 웃었다.

그러면서 지은오에게 "그러고보니 은오씨가 먼저 비밀을 말해줬다"며 입양 사실을 이야기 한 것을 언급했다.

지은오는 아무렇지 않게 "어쨌든 친부모님은 절 버렸고 절 키워주신 엄마아빠가 제 진짜 부모님이었다. 그러니까 아예 말할 필요가 없었다"고 얘기했다.

고성희가 "그래도 친부모님 생각 났겠지. 보고 싶거나 궁금하지 않았냐"라고 묻자, 지은오는 "무슨 이유가 됐던 절 버린건데 궁금해할 필요가 있냐"고 대답했다.

속으로 "얘 좀 봐라"라고 생각한 고성희는 눈물을 흘리며 "버린 게 아니라 잃어버린거면?"이라며 "나 같은 사람도 혹시나 혹시나 해서 경찰서에 DNA 등록해놨다. 이미 죽었을텐데 혹시 모르지 않냐. 불 나기 전에 누가 데려갔을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지은오는 심란한 표정으로 "엄마는 그런 거군요"라고 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화려한 날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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