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사망' 양재웅, 사고 1년 반만 검찰 송치
입력 2025. 10.26. 23:16:17

양재웅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이 환자 사망 사고 약 1년 반 만에 검찰에 송치됐다.

26일 연합뉴스는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가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양재웅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 12명을 검찰에 넘겼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해 5월 27일 부천 소재 정신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30대 환자 A씨를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A씨의 주치의 B씨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송치됐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양우창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A씨는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양재웅이 원장으로 있는 경기도 부천시 한 병원에 입원한 지 17일 만에 숨졌다. 고인의 사인은 가성 장폐색으로 추정됐다.

유족들은 병원 측이 A씨의 상태 악화를 알고도 방치했다며 유기치사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의료진을 6명을 고소했다. 또한 국가인권위원회는 진료기록부 허위 작성 지시 또는 방조 의혹을 제기하며 양재웅 등 5명을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했으며, 수사 과정에서 1명이 추가로 입건된 것으로 전해졌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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