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상사' 이재균, 뱃길 막힌 이준호에 "네 눈은 곧 내 거" 경고[셀럽캡처]
입력 2025. 10.27. 06:00:00

태풍상사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이준호가 안전화 계약을 따냈으나, 해운 블랙리스트에 올라 난관에 봉착했다.

26일 방송된 tvN '태풍상사'에서는 태풍상사가 첫 거래를 성사한 가운데, 새로운 위기를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미선(김민하)은 강태풍(이준호)이 안전화 7000개를 사 왔다는 사실을 알고 화를 냈다. 강태풍은 소원권을 써서 오미선과 화해를 시도했다. 오미선은 마지못해 "알겠다. 근데 약속해라. 다음부터는 절대 돌발행동 하지 않는다고"라며 "저한테 말 못한 거 있냐"라고 물었다.

강태풍은 "사채업자랑 제 눈을"이라고 신체포기 각서를 쓴 사실을 말하려고 했으나, 오미선이 "절대 다치면 안 된다 그거면 된다. 다치지만 않으면 건강하면 끝까지 화는 안 내겠다"라고 말해 기회를 놓쳤다.

그러다 갑자기 강태풍은 불현듯 박윤철이 떠올라 사무실로 향했다. 강태풍이 촉은 딱 들어맞았다. 사무실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아무도 없었다.

강태풍은 버스터미널에서 완도로 도망치려는 박윤철을 잡았다. 박윤철은 "강 사장 걔들 어떤 놈인지 아냐. 그날 내 꼴 보셨지. 사람 몸뚱이 팔아 먹고사는 놈들이다. 난 죽어도 거기 다시 못 들어간다"라고 말했고, 강태풍은 "그럼 그냥 같이 죽던지. 그 전에 같이 팔아나 보고. 아직 아무것도 안 해보지 않았냐. 내가 판다고 내가 아저씨 자신 없냐. 난 자신 있다"라고 호언장담했다.

강태풍은 안전화를 팔기 위해 직접 유리조각 위를 걷는 홍보 영상을 촬영해 미국, 유럽 등지로 보냈고, 해외 바이어와 만날 기회를 얻게 됐다. 강태풍의 아이디어와 오미선의 야무진 프레젠테이션으로 태풍상사는 첫 거래를 성사시켰다.


그러나 표상선(김상호)의 마수는 끊이지 않았다. 해운에 블랙리스트로 올라 뱃길이 막힌 것. 결국 물건을 싣지 못한 강태풍은 표현준(무진성)에게 "그러니까 할 수 있는 거 다 해봐. 대신 다음번에 깨지는 건 이 유리창이 아니라 네 여기"라며 경고했다.

뾰족한 수를 찾지 못한 채 정차란(김혜은)의 상회에 류희규(이재균)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물건 못 실었다고? 내 돈 어떡할 거냐?"라며 "난 네 반짝반짝한 눈이 좋다. 이제 한 달 뒤면 내 것 아니냐. 잘 가지고 있어라"라고 말했다.

그때 오미선이 나타나 "방금 그 말 설명 좀 부탁드려도 되냐"고 했고, 차용증에 적힌 신체 포기 조항을 확인한 그는 말없이 상회를 빠져나갔다.

오미선은 자신을 쫓아 나온 강태풍에게 "아까 그 계약서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도장 찍었냐?"라며 "그렇게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냐? 그런 사장을 믿고 어떻게 일을 하냐?"라고 화를 냈다.

강태풍은 "난 부족하고 감정적인 사람이다. 하지만 나 이거 장난으로 생각해 본 적 없다. 사실은 어렵고 무섭다. 아무리 어렵고 무서워도 눈앞에서 죽어가는 사람, 살려달라는 사람 그거 모른 척 하면 안 되지 않냐?"라며 "미안하다. 내가 믿음을 못 줘서. 근데 난 늘 같은 선택을 할 거다. 어쩔 수 없다. 이게 나다"라며 서울 가는 길을 배웅해 주겠다고 했다.

두 사람은 정처 없이 걷다 어시장에 도달했다. 강태풍은 태평양쯤에서 온 생선이 있다는 말을 듣고 선장에게 "혹시 이 배로 어디까지 갈 수 있냐. 멕시코도 가냐"고 물었다. 선장은 "이 배가 남미까지 가면 그게 바로 조난이다"라면서도 "근데 그런 배도 있다. 원양어선"이라고 말해 강태풍과 오미선의 눈을 반짝이게 했다.

강태풍과 오미선은 원양어선이 정박해 있는 곳으로 향했고, 원양어선 선장에게 "신발을 멕시코에 배달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돌아오는 것은 소금 세례. 과연 태풍상사가 원양어선을 활용해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을지 다음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태풍상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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