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RM, ‘K팝 가수 최초’ APEC CEO 서밋 기조연설
- 입력 2025. 10.27. 11:04:54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리더 RM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부대 행사로 열리는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방탄소년단 RM
27일 가요계에 따르면 RM은 APEC CEO 서밋 2일차인 오는 29일 오후 3시 5~15분 약 10분에 걸쳐 문화 세션의 하나로 ‘APEC 지역의 문화창조산업과 K-컬처의 소프트파워’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인 연설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K팝 가수가 행사 연사로 나서는 것은 RM이 최초다. 전 세계 K팝 돌풍을 일으킨 방탄소년단 리더로서 경험을 살려 K컬처 위상과 중요성 등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APEC CEO 서밋은 APEC 정상회의에 맞춰 열리는 공식 부대행사로 28~31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21개 회원국 정상과 재계 리더가 모여 글로벌 경제 지형을 변화시키는 혁신적 산업과 새로운 트렌드를 논의하는 비즈니스 포럼이다. 올해는 ‘비욘드, 비즈니스, 브리지(Beyond, Business, Bridge)’를 주제로 열린다.
앞서 RM은 2018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아동기금(UNICEF, 유니세프) 청년 어젠다 행사에서 연설한 바 있다. 당시 7분간 이어진 연설에서 그는 “당신이 누구이고, 어디서 왔고, 피부색이 무엇이든 간에, 남성이든 여성이든 여러분의 목소리를 내라”라는 메시지를 전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의 모회사인 하이브는 APEC CEO 서밋의 공식 스폰서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인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참여했다. 하이브는 스폰서 기업 중 유일한 엔터테인먼트사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