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몸값 최저" 호소에도…신정환, 누구도 원하지 않는 복귀
입력 2025. 10.28. 09:46:47

신정환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불법 도박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그룹 컨츄리꼬꼬 출신 방송인 신정환이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에서 복귀를 시도하고 있지만, 여전히 대중의 시선은 냉담하다.

신정환은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이용진 유튜브'에 출연했다. 이날 영상에서 신정환은 "논란 이후 방송 섭외가 없었냐"는 질문에 "인기가 되게 많은 가족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왔다. 여러분들이 들으면 진짜 딱 아는 프로그램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너무 고마워서 진심으로 한 번 해보자 싶었다. 그러나 집에 있는 가족들이 '너나 해', '오빠나 해'라고 말하더라"고 털어놨다.

신정환은 또 "녹색만 보면 마음이 편하다. 손이 근질근질하다" "사람들이 형 걸을 때 그런 소리 나냐고 묻는다. 도박 도박 도박" 등의 발언을 하며 과거 도박 논란을 예능 소재로 삼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논란을 가볍게 소비하는 듯한 그의 태도에 진정성이 없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신정환은 2010년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구속돼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그는 필리핀에서 급성 바이러스 뎅기열에 걸렸다는 거짓 해명으로 대중의 신뢰를 잃었다.

논란 이후 "이제 다시 연예인이 아닌 평범한 신정환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겠다"라며 사실상 은퇴를 암시했지만, 2017년 코엔스타즈와 계약을 체결하고 돌연 방송 복귀를 선언했다.

신정환은 "제가 복귀를 마음먹은 이유는, 제가 늦은 나이에 아빠가 된다는 사실에 참 많은 생각을 했다"라며 "또한 그동안 신세를 진 지인분들과 사랑을 주셨던 분들께 꼭 실망시켜드린 책임을 지고 조금이나마 좋은 모습을 다시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후 Mnet '프로젝트S: 악마의 재능기부’를 시작으로, JTBC ‘아는 형님’에 모습을 드러냈으나 여전히 비판 여론이 거셌다. 그럼에도 신정환은 모바일 포커 게임 광고 모델로 활동하는 등 마이웨이행보를 이어가 대중의 반감을 샀다.

최근에는 방송이 아닌 유튜브로 방향을 틀어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 지난 6월에도 유튜브 '채널고정해'에서 "지금 몸값 최저인데 저 좀 써달라"며 복귀 의지를 드러내기도 햇다. 그러나 과거의 잘못을 가벼운 웃음으로 승화하고, 진정성 없는 그의 태도에 여론은 여전히 싸늘한 모양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유튜브 이용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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