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계 올데프"…'위대한 가이드2.5' 브로맨스→치정 다 되는 케미 맛집[종합]
입력 2025. 10.28. 15:22:37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자연을 사랑하는 남자 김대호와 도시에 매료된 배우 최다니엘이 '위대한 가이드2.5'에서 극과 극 가이드 여행에 나섰다. 두 남자의 티격태격 브로맨스에 더해 남매보다 더 남매같은 여행 메이트들과의 합으로 '케미 맛집'을 제대로 보여줄 전망이다.

28일 오후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5-대다난 가이드'(이하 '위대한 가이드2.5')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우탁우PD, 박명수, 김대호, 최다니엘, 이무진, 전소민, 오마이걸 효정이 참석했다.

이날 우 PD는 "정말 재밌게 만들었으니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고, 박명수는 "멤버로서는 활동 못 했지만, MC로서 함께 한다. 한 발 내디디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빅재미, 하이퍼재미를 보장한다. 2.5 함께하시면서 대리만족하시길 바란다"라고 인사했다.




'위대한 가이드2.5'는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 시리즈 중 하나로 '위대한 가이드3'로 먼 여정을 떠나기 전 백두산, 라오스 등 시청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유쾌한 여행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 PD는 "스튜디오에서 함께 해주셨던 분들과 여행을 떠나면 재미있을 것 같았다. 시즌 3에서 어렵고 힘들고 빡센 여행을 떠나기 전에 가벼운 곳에서 시청자분들이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여행을 해보면 어떨지 생각했다"라고 2.5를 기획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위대한 가이드2.5'에는 박명수, 김대호, 최다니엘, 이무진, 전소민, 효정까지 시즌2 멤버 전원이 합류한 가운데 기존 여행 메이트였던 김대호와 최다니엘이 가이드를 맡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부제인 '대다난 가이드' 역시 김대호와 최다니엘의 이름을 따왔다고.

우 PD는 "많은 분들이 눈치채셨겠지만, 제목을 '대다난'으로 표현한 이유도 '대호와 다니엘'을 지칭한 것이다. 대호 다니엘의 다사다난한 가이드라는 뜻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가이드로 나서게 된 김대호와 최다니엘의 상반된 여행 스타일이 '위대한 가이드2.5'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꼽혔다. 우 PD는 "위대한 가이드2때 가장 달랐던 두 분이었다. 대호 선배님 자연을 좋아하고 다니엘 선배님 도시를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위대한 가이드'를 계속하고 싶은데 성향이 안 맞으면 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두 분의 간극을 줄이고자 했다"라고 전했다.

김대호는 "도화지가 있으면 제 색으로 채우기에 바빴는데 여러 취향의 메이트들의 색으로 그림을 그려야 하니까 거시적으로 바라보게 되는 점이 달랐다"라며 "불신과 두려움으로 가득했던 메이트의 표정이 설렘과 환희로 바뀔 때 뿌듯했다"라며 가이드 경험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최다니엘은 "대호 형은 혼자 여행하는 걸 평소에도 좋아해서 혼자만 생각하지 않을까 했는데 같이 여행을 다녀보니 그런 게 없더라"라며 "또 이번 여행에서는 배려와 함께 하려는 마음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김대호는 "다니엘은 본인을 전부 배제하고 메이트들을 위한 여행을 짠 게 좋았던 것 같다"라며 "다니엘 점수는 10점 개인적으로 만족했다. 제가 까다로운데 다 맞춰줬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출연자들의 케미스트리가 될 전망이다. 우 PD는 "남매 케미가 관전 포인트다. 예능계의 올데이 프로젝트처럼 생각했다. 찐남매 사이에서만 나올 수 있는 멘트들을 기대해달라"고 얘기했다.

실제로 이날 제작발표회의 진행을 맡은 MBC 아나운서 박지민도 여행 메이트로 '위대한 가이드2.5'에 함께했다는데, 그는 직장 상사였던 김대호를 언급하며 "직장 상사와의 여행, 수많은 직장인 분의 마음을 대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박명수는 "김대호와 최다니엘의 브로맨스가 나오는데 새로운 예능의 도전이었다. 두 사람이 나중에 결혼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라면서 "또 여기서 두 사람 사이를 질투하는 비련의 주인공 전소민 양이 나온다, 소민이가 다니엘을 뺏어가는데 뒤에서 바라보는 대호의 눈물까지 있다"라고 덧붙여 기대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무진과 새로운 스핀오프를 욕심냈다. 박명수는 "무진이가 모바일 쪽으로 굉장히 빠르다. 시키면 잘한다. 저는 무진이를 아들처럼 좋아하기 때문에 '무수한가이드'를 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했고, 이무진은 "뭐든 함께하면 좋을 것 같다. (제가) 천재까진 아니라도 입출력은 확실한 인재라고는 생각한다"라며 긍정의 뜻을 드러냈다.

한편,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5'는 오늘(2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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