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정해인·태연, ‘금융의 날’ 정부 표창 "연예인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
입력 2025. 10.28. 16:52:03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장나라와 정해인, 그리고 가수 태연이 ‘금융의 날’을 맞아 사회공헌과 기부 활동 공로로 정부 포상을 받았다. 이들은 꾸준한 나눔과 봉사, 건전한 금융 문화 확산에 앞장서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28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제10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금융기관 대표 및 임직원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산업 발전과 사회적 책임 강화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총 192점의 유공 포상을 수여했다.

‘금융의 날’은 1964년 ‘저축의 날’로 시작된 법정기념일로, 국민의 금융 의식을 높이고 건전한 금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날 대통령표창은 권형민 한국산업은행 팀장,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광주광역시 북구, 경남신용보증재단, 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 류가진 배곧초 교사, 배우 장나라 등 15명과 3개 단체에게 수여됐다.

특히 장나라는 데뷔 이후 소외아동 지원, 취약계층 후원,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을 이어오며 지금까지 누적 기부액이 200억 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꾸준한 나눔 행보로 연예인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국무총리표창은 이현승 굿네이버스글로벌임팩트 본부장, 최선연 부산 사하구청 통합사례관리사, 강태홍 ㈜에이티에스 대표이사, 배우 정해인, 가수 태연 등 26명에게 돌아갔다. 정해인은 팬클럽과 함께 입양 대기 아동을 지원하고, 사랑의열매 기부 및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태연은 취약계층 여학생 지원, 유기동물 보호, 건전한 금융 습관 확산 활동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점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금융의 역할이 단순한 경제 기능을 넘어 사회적 신뢰를 쌓는 데까지 확대됐다”며 “국민의 신뢰를 지키는 ‘신뢰 금융’, 혁신을 이끄는 ‘생산적 금융’,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포용 금융’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는 금융인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는 국민과 고객이 함께 수상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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