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발라' 송지우, 김지원 꺾고 3라운드 진출 …정재형 "요괴처럼 신비로워"
입력 2025. 10.28. 21:29:54

우리들의 발라드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송지우가 김지원을 제치고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28일 방송된 SBS '우리들의 발라드' 6회에서는 송지우가 음악을 하고 싶은 미대생 김지원과 ‘위로’ 키워드의 발라드곡으로 맞붙었다.

이날 김지원을 선택한 송지우는 "지원 언니가 음색이 너무 좋다고 생각했는데 저와는 또 다른 매력의 음색이라고 생각해서 함께 하고 싶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선공에 나선 김지원은 박효신의 ‘숨’을 선곡해 탑백귀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무대를 보는 이들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기 위해 실제로 자신이 위로받았던 곡을 준비했다고. 이후 김지원은 호소력 짙은 음색과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감동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이를 본 정재형은 "이 노래가 어울릴까? 했던 생각을 기분 좋게 깨부쉈다. 노래를 들으면서 독특하단 생각을 했다"라며 "이 바이브레이션, 음색으로 발라드를 부르면 좋겠단 생각을 했다. 타고난 소리가 너무 좋고 힘도 있다"라고 극찬했다.

다만 "전체적으로 조금 급했다. 후렴에서 멜로디의 리듬, 박자가 조금 어긋나 있고 급한 느낌이 아쉬웠지만 참신한 해석이었다"라고 말했다.

반면 대니 구는 "이 곡이 그렇게 잘 어울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1라운드 볼 때도 브릿팝을 하면 어떨까 계속 맴돌았다"라면서도 "정재형 말처럼 (김지원 만의) 바이브레이션이나 떨림이 애틋함을 잘 전달한 것 같다"라고 평했다.

이에 맞선 송지우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OST 제휘의 ‘Dear Moon’을 골라 특유의 맑고 청아한 음색으로 따뜻한 감성을 전했다. 전현무는 "목소리가 너무 맑고 청아해서 음색만으로도 위로 받는다는 생각했다"라고 호평했다.

정재형은 "영화 음악 같았다. 유럽의 작은 영화를 본 기분이었다. 상상력을 자극해서 나도 이런 곡을 좀 써볼까? 생각했다"라며 "약간 괴기스럽기도 하고 무대 위 판타지를 만드는 서사 능력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은 의미로 요괴 같다. 신비롭고 근데 약간 묘하다. 아주 극찬이다. 어디서 본 듯한 그림이 아니라 기묘한 느낌들이 기분 좋게 다가왔다"라며 웃어 보였다. 차태현도 "달에서 온 외계인같다고 생각했다. 그정도로 신비롭다는 이야기다"라고 덧붙였다.

탑백귀 투표 결과 김지원이 62표, 송지우가 86표로 송지우가 3라운드에 진출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우리들의 발라드'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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