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들의 발라드' 이지훈, 김광석 지웠다…제리미 꺾고 3R 진출[셀럽캡처]
- 입력 2025. 10.29. 06:30:00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이지훈이 제레미를 꺾고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우리들의 발라드
28일 방송된 SBS '우리들의 발라드' 6회에서는 제레미와 이지훈이 '술' 키워드의 발라드곡으로 대결을 펼쳤다.
무대에 앞서 이지훈은 "제레미와 초등학교 때 합창단을 함께 했던 사이다. 합창단 때 둘이 투톱이었다"라고 제리메와의 남다른 인연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제레미는 "술을 마셔본 적이 없어서 어른들은 언제 술이 생각날까? 생각했을 때 이런 편지를 봤을 때가 아닐지 생각했다"라며 유재하의 '우울한 편지' 무대를 선보였다.
이를 본 정재형은 "요즘 새로운 보사노바를 들어본 적 없다는 생각했는데 제레미가 부르는 걸 보고 되게 신선했다"라며 "그 신선함에 어색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자연스럽게 잘 묻어나서 깜짝 놀랐다"라고 호평했다.
박경림은 "가사에 술과 관련된 게 없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해석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노래를 들으니까 위스키 바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차태현도 "제레미만의 스웨그가 있다. 그게 너무 멋있다"라고 칭찬했다.
이지훈은 박상태의 '나와 같다면'을 선곡했다. 이지훈은 "제가 미성년자이다 보니까 술이라는 단어가 가사에 직접 들어가면 전달력이 떨어지고 너무 어린애 같은 느낌이 들더라"며 "제 노래를 듣고 술이 생각나게 하고자 선곡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앞서 지난 1라운드에서 차태현은 이지훈에게 "김광석 모창을 하는 듯한 느낌"이라고 평했던바. 이지훈은 "오늘은 김광석의 색깔보다 제 색깔이 훨씬 더 많이 들어가 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지훈의 무대를 본 정재형은 눈물을 보이며 "너무 좋았다. 심지어 17살이다. 어떻게 이렇게 잘 표현했을까"라며 "가슴속에서 용광로처럼 일어나는 후회를 울부짖듯이 표현했다. 내 이야기처럼 불러주는 발라드가 너무 감동적이었다. 할말이 별로 없다. 그냥 눈물이 났다"라고 극찬했다.
차태현은 "제가 죄송한데 욕먹을 각오를 하고 나는 지훈씨가 제가 준 숙제 이상으로 바뀐 모습이 너무 좋았다"라면서도 "목소리도 좋고 다 좋은데 벤딩만 조금 덜했으면 좋겠다"라고 평했다.
탑백귀 투표 결과 제레미가 41표, 이지훈이 108표를 받아 이지훈의 승리로 돌아갔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우리들의 발라드'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