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 상표권, 다시 경매 매물로…주최 측 잔금 못치러
입력 2025. 10.29. 10:47:49

대종상영화제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대종상영화제가 다시 주인을 잃었다.

29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2월 한국영화기획프로듀서협회(이하 프로듀서협회)로 이전됐던 대종상영화제 상표권이 다시 경매 매물로 나왔다.

앞서 지난 2023년 영화제를 운영해 온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파산하면서 지난해 대종상 영화제 상표권 매각이 진행됐다.

올해 2월 영화인총연합회와 함께 대종상영화제를 운영해 왔던 프로듀서협회로 상표권이 공식 이전되면서 영화제 개최를 재추진했다.

그러나 프로듀서협회는 계약금만 지급하고 잔금을 치르지 못하면서 상표권 계약이 올해 6월 해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종상영화제는 지난 1962년부터 시작된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시상식이다. 상표권 주인을 찾는 과정이 길어지며, 지난해에는 개최되지 못했다.

프로듀서협회로 상표권이 넘어가면서 올해 제60회 대종상영화제 개최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으나, 이로써 사실상 올해도 개최가 어려워졌다는 전망이다.

한편, 대종상영화제 상표권 입찰서 제출 마감은 다음 달 10일이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제59회 대종상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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